정치 北핵실험·ICBM 횟수 놓고 오답 주고받은 노영민·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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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실험·ICBM 횟수 놓고 오답 주고받은 노영민·표창원

입력 2019.08.06 15:21 | 수정 2019.08.06 15:26

文정부 들어 北 핵실험·ICBM 발사 횟수 놓고 노영민 "두 번인가" 표창원 "한 번도 없었다"
실제로는 핵실험 1차례, ICBM 발사 3차례...김현종이 "핵실험 한차례 있었다" 정정
한국당 "이 정도도 준비 안 하고 대한민국을 책임지나" 반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문제를 놓고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그런데 노 실장이 답변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 북한의 핵실험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횟수를 파악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북한은 2017년 9월 6차 핵실험을 한 차례 했으며, ICBM은 2017년 7월 4일과 7월 29일, 같은 해 11월 29일 세 번 발사했다. 이와 관련, 노 실장은 횟수 자체를 기억하지 못했고 표 의원은 "한 번도 없었다"고 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했다./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참석했다./연합뉴스
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서 북한의 핵실험이 몇 차례 있었냐"는 표 의원의 질의에 "핵실험을 말씀하시는 것이냐"며 되물었다. 그러자 표 의원은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며 거듭 물었고 노 실장은 "두 번인가 했나"라고 답했다. 이에 표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북한이 핵실험을 했나. 실장님, 잠깐만 안정을 찾으시라"고 했고 노 실장은 "미사일 실험하고 헷갈렸다"고 했다. 표 의원은 "하도 없었으니 그러신 것 같다. 한 번도 없었지 않냐"고 했다.

노 실장은 "북한의 ICBM 발사는 몇 차례 있었나"는 표 의원의 질의에도 답을 하지 못했다. 이에 표 의원은 "한 차례도 없었다. 없는 걸 말하려 하니 (노 실장이) 힘든 거 같다"고 했다.

그러나 노 실장과 표 의원의 말은 사실과 달랐다. 그러자 회의에 출석해 있던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바로 잡았다. 김 차장은 "2017년 9월에 북한 핵실험은 한번 있었다"고 하자 표 의원은 "제가 (핵실험) 한 차례 있는 걸 잊었다. 고맙다"고 했다.

이 같은 모습에 자유한국당은 "노 실장과 여당 의원이 불성실한 태도로 회의에 임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양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노 실장이) 북한 핵실험과 ICBM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른다"며 "당연히 알아야 할 분은 모르고, 담당 실무자들은 비서실장이 잘못 말하면 고쳐줘야하는데도 태연히 가만히 있는다"고 했다. 이어 "이게 지금 국회를 우롱하는 처사가 아니면 무엇인가"라며 "이 정도도 준비 안 하고 무슨 대한민국을 책임지는가"고 했다.

이에 노 실장은 "ICBM은 세 번 발사했고 핵실험은 한 차례 있었다"고 자신의 답변을 정정했다.

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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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신(qw****)
2019.08.0704:54:18신고
우문우답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깨춤추는 노영민 표창원, 이런 인간들이 나라를 이끈다 그 나라는 어데로 갈까요? 시궁창으로 가는 중, 하루라도 빨리 나라를 구하는 길은 문재인 탄핵 또는 구속입 그런데 탄핵시킬 대법관 낙오자 임명, 구속 시킬 검찰총장 낙오자 임명, 박정희를 기다림니다.
정은표(idahoj****)
2019.08.0704:45:24신고
문집단은 한 마디로 정신나간 인간들 집단이다. 한 나라의 살림을 맡겠다는 인간들이 초딩 보다도 못한 인성과 중학생 보다도 못한 상식을 가지고 달려드니 너 죽고 나죽자는 씸뽀다.
태준환(jayt****)
2019.08.0704:34:44신고
야비한 표창원, 애꾸눈 조국, 어리버리 공산주의자 문재인 등등등... 열등감이 원인이었을 저자들의 비뚤어진 인격은 반도덕적, 반사회적, 반국가적, 반자유, 반민주적 반골기질로 발전하였고, 불의와 틀린 것마저 다른 것이라는 궤변으로 국민을 선동하더니, 급기야 나라까지 팔아먹을 기세다. 이래도 우중은 촛불을 밝히며 사기꾼에 열광한다. 불의는 불의요, 틀린 것은 틀린 것이다. 저능한 인간실격자들의 유치찬란한 거짓말 잔치에 빠진 대한민국의 미래가 걱정되는 이유다.
최상기(hisa****)
2019.08.0703:54:38신고
이런자들이 정권을 유지하고 있으니 나라가 제대로 굴러가겠는가? 또한 이런자들에게 나라를 매낀 우매한 국민들이 아직도 절반정도가 지지하고 있다니 정말 희망없는 나라이다
김준원(johane****)
2019.08.0701:18:41신고
덤 앤 더머의 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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