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즘이라는 단어가 언젠가부터 '극우 독재 전체주의'의 의미로 통용되고 있고
종종 '좌파가 오히려 파시스트적이다!' 라는 식의 뉘앙스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사실 좌파는 태생부터 의견의 다양성과 언론의 자유를 존중하지 않는 집단이므로 굳이 파시즘이라는 단어를 끌고와서 좌파를 수식할 필요도 없으며
(마치 '좌파가 오히려 좌파적이다!' 라고 하는듯한 넌센스를 풍긴다)
더욱 중요한것은 파시즘은 위와 같은 의미의 단어가 아니라는 것이다
현대에 발행되고 있는 사전에 등재된 파시즘의 의미는 대체로 다음과 같다
"개인보다 국가 또는 종종 인종을 더 높이 두고 독재적 지도자와 엄격한 경제사회적 조직화, 그리고 반대에 대한 강제적 탄압을 주창한 중앙집권적 독재정부를 의미하는 정치철학, 운동, 또는 정권"이다.
파시즘이 갖고 있는 국수주의, 민족주의의 컨셉은 제대로 설명하였으나, 독재, 엄격한 등의 수사가 사용되었으며 특히 '반대에 대한 강제적 탄압'이라는 매우 강한 표현은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
'반대를 탄압한다'는 가장 문제가 되는 표현은 약간씩 변용된 수사를 통해 현대에 발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유명한 사전과 위키에 포함이 되어있다.
하지만 2대전 직후에 발행된 사전에 등재된 파시즘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볼셰비즘에 대항하기 위해 무솔리니가 만든 국수주의 집단"
그렇다. 국수주의 집단인것은 마찬가지 전제로 하나 본래 볼셰비즘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치 집단이었다.
(차후 설명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국수주의는 매우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정치사상이라고 본다.
조선인과 같이 동반자살로 치닫는 맹목적 국뽕집단주의는 국수주의가 아니다)
파시즘이 현대에 들어 부정적인 의미로 통용되는 이유는
학계와 언론을 장악한 좌파들이 파시즘의 의미를 혼란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나치도 마찬가지)
즉 용어혼란전술이자 매도인 것이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안티파'라는 테러집단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안티파는 '안티 파시스트 (Anti-fascist)'의 준말로서 파시즘에 대항하는 집단이라는 의미이다.
이 역시 용어혼란전술로, 파시즘의 정의를 잘못 알고 있는 현대인 대다수는 얼핏 그들이 '관용적'이고 '반독재적'인 집단이라고 오인할지 모르나
이들은 실은 볼셰비즘주의자들로서 폭력혁명을 통해 공산주의의 부활과 백인의 몰락을 획책하고 있는 매우 비관용적이고 폭력적인 집단이다
파시즘의 본래 의미를 생각한다면 파시즘=안티볼셰비즘이므로 안티파시즘=볼셰비즘 (혹은 최소한 친볼셰비즘)의 의미가 됨으로 집단의 본색과 그 의미가 딱 맞아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안티파의 깃발은 다음과 같은데, 이는 바이마르 독일에서 활동하던 공산당의 깃발을 차용하여 만든 것이다.
(좌측이 독일에서 활동하던 공산당의 깃발이고 우측이 안티파의 깃발이다. 당시 독일 공산당은 히틀러의 집권과 함께 해산되었다.
독일 공산당은 유태인이 대다수였으며, 안티파 역시 유태인이 주도하고 있다.)
현대 보수우파들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좌파에 저항하는 것을 모토로 삼으면서도
정작 좌파들의 수사와 용어혼란전술에 놀아나고 있다는 것인데 대표적인것이 지금까지 설명한 '파시즘'에 대한 매도이다.
파시즘과 나치는 좌파들의 부지런한 역사수정과 프로파간다에 의해 이미 대중들에게 악마의 이미지로 굳어져있기 때문에
나치와 파시즘을 두둔한다는 것은 매우 엄청난 비난과 정치,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며,
2차 대전과 시기상으로 거리가 먼 베이비붐 세대와 밀레니얼, 제너레이션X 세대는 이미 어릴때부터 추축국이 절대악이라는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파시즘과 나치에 대한 진상을 파악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솔리니의 파시즘과 히틀러의 네셔널소셜리즘은 공산주의에 대항하여 일어난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치명적인 잘못은 전쟁에서 패했다는 것이고, 그에 따른 대가로 공산주의를 창조해내고 주도한 유태인들이
미국의 정재계, 학계, 미디어, 할리우드를 장악하며 실행에 옮겨온 대규모 프로파간다 전략을 70여년 동안 묵인, 방관해올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현대 보수우파들은 반공, 반좌파의 뿌리인 파시즘과 나치즘을 좌파와 함께 덩달아 매도하고 비난함으로써
좌파에 대항하기 위한 정당성과 합리적인 담론을 조성해내는 것을 스스로 불가능에 가깝게 만들고 있다.
추축국이었던 독일 제3제국, 대일본제국, 이탈리아는 악마가 아니었다.
역으로 이렇게 물어보자.
공산주의국가이자 동아시아의 불량배 소련, 중국이 추축국이었는가 연합국이었는가?
추축국이 패배한 이후 세계 질서는 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온갖 부조리와 모순을 향해 달리고 있는가?
이 간단한 물음들에 대해 답할수 있다면 당신도 진실을 아는 데 한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세계2차대전 당시 미국의 전쟁영웅 패튼 장군은 유린당하는 베를린을 보고는 이런 말을 남겼다.
"베를린은 내게 슬픔을 준다. 우리는 매우 좋은 민족이 될수도 있었던 이들을 파멸로 몰아넣었고,
그들은 곧 야만인들에게 잠식당할 것이다.
우리는 잘못된 적을 무찔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