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08.06 13:51 | 수정 2019.08.06 13:51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6일 "한국이 일방적으로 한일 청구권협정 위반 행위를 하고 국교 정상화의 기반이 된 국제조약을 깼다"고 거듭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 배제 등으로 한·일관계가 악화되고 나서 나흘만에 입을 열었다.
지지통신 등 일본 주요 매체들은 아베 총리가 이날 히로시마에서 열린 '원폭의 날' 평화기념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9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과 9월말 유엔 총회, 10월 일왕 즉위식 등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할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아베 총리는 "(언급된 행사들에) 문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이야기는 아직 못 들었다"면서 "(문 대통령이) 청구권 협정을 비롯해 국가간 관계의 근본이 되는 약속을 먼저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 에 대해 "약속을 지키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해 한국과의 정상회담에 부정적인 뜻을 표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는 이와 관련해 "현재 일본과 한국 관계에서 최대의 문제는 국가간 약속 준수에 대한 신뢰문제"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국제법에 기초해 우리(일본) 입장을 일관되게 주장하며 적절한 대응을 한국에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언급된 행사들에) 문 대통령이 참석한다는 이야기는 아직 못 들었다"면서 "(문 대통령이) 청구권 협정을 비롯해 국가간 관계의 근본이 되는 약속을 먼저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
아베 총리는 이와 관련해 "현재 일본과 한국 관계에서 최대의 문제는 국가간 약속 준수에 대한 신뢰문제"라고 언급했다. 또 그는 "국제법에 기초해 우리(일본) 입장을 일관되게 주장하며 적절한 대응을 한국에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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