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신문사 2019/08/02 15:25
교토신문사 헌화대에서 합장을 하고 있는 사람들 (2일 오전 11시 49분, 교토시)
교토시 후시미구의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인 "교토 애니메이션" 제1 스튜디오가 방화되었고, 이에 남녀 35인이 사망하였다. 33인은 중경상을 입은 사건으로, 교토부 경찰수사본부는 2일에 영화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등을 손수 제작한 타케모토 야스히로 감독 (47세) 등, 사망한 10인의 성명을 공표하였다. 18일 사건발생부터 2주간 경과했고, 살인사건으로써는 지극히 이례적으로 공표된 것이다. 교토부 경찰은 "(유족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장례를 끝낸 분들에 대해서 사망자 10인의 성명을 발표했다"라고 했다.
남은 희생자 25인의 성명을 교토부 경찰은 DNA 감정 등을 통해 (당사자 여부를) 특정하고 있으나, 유족과의 (의견) 조정을 근거로 하여 공표를 보류하였다.
교토부 경찰은 유족들의 심정을 배려하면서도 희생자의 신원의 공표시기 등 그 방법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 왔다. 사건발생부터 1주 가까이 지나고 나서 겨우 사망한 자 34인 (남성 13명, 여성 21명)의 신원의 특정하기에 이르렀다.
희생자의 연령은 20~60대로, 모두 같은 회사의 직원이다. 사법 부검 결과, 사인은 분사(焚死)가 26명, 일산화탄소 중독이 4명, 질식사가 2명, 전신 화상이 1명, 사인불명이 1명이었다. 게다가 27일에는 전신 화상으로 위독한 상태가 지속되던 20대 남성이 사망하였다.
공표된 성명은 아래와 같다 (경칭 생략).
宇田淳一(34)
大村勇貴(23)
笠間結花(22)
木上益治(61)
栗木亜美(30)
武本康弘(47)
津田幸恵(41)
西屋太志(37)
横田圭佑(34)
渡邊美希子(35)
오늘 같은 날에 찬물 끼얹기는 싫지만 그래도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을 애도하고자 기사 올립니다.
감독은 그럼 휴가 가있던 야마다 나오코 하나만 살아남은건가
08.02 16:34나오코... 라도 살아 있는게 다행
08.02 16:37저거 2층에 보육원도 있었다더만 애들도 휘말림?
08.02 16:49그건 아니었던거 같음
08.02 17:15ㅠㅠ
08.02 16:34ㄴㄴ 찬물이라뇨 무슨말씀을... 애도를 표하고자 하는건 언제든 괜찮습니다
08.02 16:42살던 곳에서 가까워서 종종 놀러갔던 곳인데 뉴스보고 참 안타깝더군요.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08.02 16:53이렇게 온라인상으로나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8.02 16:56좋은 곳으로 가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