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갤에서도 썰 푼 적 있지만 이번 연도에 센국 대기업 몇 군데 합격하고 일본 대학원에서도 오라고 해서 어디를 선택해야 할지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당시 상황 돌아가는 게 심상치 않아서 일본 대학원을 선택하고 센기업을 포기했지요
솔직히 갈등 많이 했고 일말의 미련도 조금은 있었는데 지금 상황 돌아가는 꼴 보니 다행인 거 같네요
이제 일본에서 저를 내쫓지만 않는다면 꾸준하게 제 역량을 더 키워서 일본을 위해 봉사해야겠지요
추방은 아니더라도 비자 발급 제한 같은 거라도 걸리면 어쩔 수 없이 다른 나라로 갈 수밖에 없겠지만 지금 당장은 제 역량을 기르는 것에 집중할 생각이네요
요새 한국 상황 돌아가는 거 보면 시트콤에 한국식 막장드라마 섞은 거 보는 느낌이라 이렇게 한번 적어봅니다
아마 그때 반대의 선택을 했으면 지금쯤 매우 후회하고계셨을듯
08.01 22:50진짜 초년생으로 엄청 막막했을 거 같네요
08.01 22:52근데 취직준비하면서 센기업들 운지 중이라는 건 눈치 채긴 했어요
삼센은 상반기 채용 인원이 하반기보다 적었고 (이거 심각한 거) 태양광 모 기업은 연구직 최종 면접에 3명이 왔으니..
진심으로 부럽네요. 저는 예를 들면 후쿠시마 제염 작업이나 환경미화원 일같이 일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싶은데 지금은 여러가지로 능력이 부족해서 현재는 꿈도 못 꾸고 있거든요
08.01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