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한에서 '판문점 회동' 기념우표 발행...문 대통령 얼굴은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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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판문점 회동' 기념우표 발행...문 대통령 얼굴은 빠져

입력 2019.07.29 15:54

지난달 30일 성사된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을 기념하는 우표가 북한에서 이달 30일쯤 발행될 예정이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은 들어가지 않는다고 29일 산케이신문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기념 우표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만 들어갈 예정이다. 산케이신문은 북한 우정 관계자를 인용, 문 대통령의 얼굴이 기념 우표에 들어가지 않는 이유로 "핵·체제 보장의 협상 상대는 미국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이 한국 정부 개입 없이 미국과의 대화를 계속하기를 열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북한에서 발행된 싱가포르 정상회담 기념 우표. /산케이신문
북한에서 발행된 싱가포르 정상회담 기념 우표. /산케이신문
또 북한은 지난해 6·12 싱가포르 제1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1년 만인 지난 6월
12일에 미·북 정상회담 기념 우표를 발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표에는 두 정상의 첫 악수, 정상회담 후 공동합의서 제창, 성명 전문 등을 담고 있다. 판문점 회동이 벌어지기 2주 전 김정은의 대미(對美) 외교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산케이신문은 설명했다.

결렬로 끝난 지난 2월 하노이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우표는 발행되지 않았다.

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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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Shin(sosop****)
2019.07.2921:11:50신고
북한이 문씨를 싫어 하는 지는 확실히 모르겠으나 문씨를 뺀 이유는 문씨가 싫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태극기가 들어 가야 하므로 우표속에 태극기를 북녘에 알리는 것은 김정은 일가 3대가 원수처럼 싫어하는 것이므로 뺀 것이다.
신지환(woongc****)
2019.07.2921:08:51신고
등신국가 대회가 열린다면 한국이 우승감 입니다.
채찬수(cs9968****)
2019.07.2920:59:56신고
빠진 이유는 ... 아마도 충성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일거다 ...
김덕주(natho****)
모바일에서 작성2019.07.2920:52:44신고
학대당할수록 더 조아리는 노예속성을 가진 사람을 정은이가 정망 제대로 다루는구나. 이래도 민족을 내세우며 김정은만 바라보니 문재인은 김정은의 최고의 기쁨조다. 그거 혼자해라. 국민들까지 몰아넣지 말고.
한승열(conh****)
2019.07.2920:45:02신고
서글프다 화상아. 우째 이런 일이 다 있노. 쪽팔려 쪽팔려 쪽팔려. 옳은척 잘난척 평화 위하는 척 혼자 다 했더니 어째 미 제국주의자의 우두머리와 찍은 사진은 우표가 되는데 저 문가는 없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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