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추장이 당장 도쿄로 건너가 총리 관저 앞에서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돗자리 깔고 선처를 구하는 것은 물론
일센기본조약의 정신을 승계하겠다는 공식 성명과 더불어 징용공 보상은 남센 정부랑 기업이 결자해지하겠다고 약속하기만 하면 됨.
근데 추장 성격이나 컨셉상 저렇게 할 위인도 아니거니와 그랬다간 내년 총선을 말아잡수시는 것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자칫 정권 자체가 무너질 수 있는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는고로 반쯤은 자포자기하는 심정에서 죽창이니 12척 따위 운운하는거지.
임기 후반쯤에나 써먹을 법한 혐일 센동 내수정치용 카드를 취임 첫해부터 꺼내든데서 이 정부가 범상치 않다고 느끼긴 했다만,
타이밍 절묘하게 레이와 신시대를 맞아 일본으로 하여금 거의 망각해왔던 무사다운 결의를 다지게끔 내몬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랄까.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