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최재성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경제침략의 최종 종착점은 분명하다. 한·일 간 갈등을 의도적 증폭시켜 헌법을 개정하고 재무장을 단행하려는 것이다. 전범국 일본의 재무장이라는 망상은 돌이킬 수 없는 세계 경제 파괴로 이어질 것이다.”
“실상을 들여다보니 전략물자 통제 부분에 있어 일본은 심각한 후진국이다. (일본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우리 정부에 요청하겠다.”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위원장이 25일 외신기자들 앞에서 쏟아낸 발언들이다. 최 위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강하게 성토했다. 간담회엔 외신 15개 매체의 30여 명 기자가 참석했다. 내신 기자들까지 합하면 60여 명이었다.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동석한 특위 위원인 김민석 전 의원도 “아베 총리가 즉각 경제전쟁을 중단하고 그 원인이 됐던 과거사에 대해 사죄하지 않으면 그가 가장 팔고 싶어 하는 제품인 도쿄올림픽에 대해 전 세계의 양심이 불매운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발언이 끝나자 외신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경제전쟁, 침략 등의 단어 사용이 민족주의적·감정적 대응을 야기하고 외교적인 문제를 오히려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시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로이터 통신)
“정부 차원에서도 한국 국민들의 일본기업 제품 불매운동을 바람직한 대응 방안이라고 보느냐.”(워싱턴포스트)
“러시아의 전투기가 한국 영공을 침공했고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간극이 벌어져 이런 일이 생기는 게 아닌가. 계속 악화될 경우 대안이 뭔가. 정부가 이렇게 감정적으로 계속 싸울 것인지 외교적으로 정상회담을 통해 해결할 부분 같은데,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베 총리와 회담하도록 건의해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영국 스카이뉴스)
“한·일 관계의 긴장이 계속되고 (한국이)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된다면 도쿄 올림픽을 보이콧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정리해도 되겠나.”(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25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외신기자간담회에 일본 산케이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 서울주재 객원 논설위원이 최재성 위원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매체들과의 문답은 재질의-재응답이 이어지는 등 더 묘한 신경전 양상이었다. 산케이 신문의 기자는 “(경제침략 대신) 경제압력이라든지 다른 표현은 어떠냐”고 했다. 김민석 전 의원이 “이름이란 것은 정명(正名), 정확한 규정이 중요하다”며 “위안부 피해자들이 과거에 당한 일들을 국가 강간, 국가 성폭력이라고 하고 이런 게 올바른 네이밍인데 일본이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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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적 감성대립은 외교어렵게 이런중앙쓰레기 외신기자가 질문한걸 큰제목의로 외신이 기사쓴것 처럼쓰냐 씨바세들 니부모 형제 위안부에 징용시켜서 참고살아라 난 더이상못 참는다 사과필요없다 일본과 단교하라 일본 개시키들 죽도록페고 강제 징용에 노역에 일본 여자위안부꼭만들어서 일본에 대대손손 참고살라구 교육시키자 우리대한민국은 더상은 못참는다
답글달기문재인의 지지율이 아베 덕에 무려 5% 이상 올라갔다. 강하게 나갈 수록 더 올라간다. 아베도 혐한 부추겨서 선거에 이겼으니까, 둘 다 큰 이득인 거 같다. 그렇지 않나 산께이? ㅋ
답글달기지지율이 이런 한국알기을 개죶의아는데 지지울 니부모 노역에 위안부 만들어줄까 그리구서는 니얼굴에 빰때라그 침좀 배터줘야 정신차리게냐 지지율 자빠지고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