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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부 대형마트가 판촉을 위해 일본 맥주 할인행사를 벌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팔아야 하느냐는 비난과 불매운동 참여는 각자의 판단이고 자유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본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한 유니클로는 오늘(22일) 다시 사과문을 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대형마트가 내놓은 행사 안내문입니다.
아사히맥주 6캔에 5천 원, 반값 이하 파격 할인에 나선 겁니다.
또 다른 대기업 슈퍼마켓, 여러 종류의 일본 맥주를 40%까지 할인판매 중입니다.
불매운동 확산 와중에 이런 행사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습니다.
[황솔비/서울시 영등포구 : "그렇게까지 할인을 해야 하나. 근데 할인해도 안 살 것 같아요. 의지가 강한 것 같아요. 이번에는 좀 불매운동을 해야겠다..."]
중소 마트 연합체인 한국마트협회는 "대기업이 이윤에 눈이 멀어 일본산 맥주를 재고떨이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하면서 참여를 독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품 구매는 물론, 일본여행과 영화, 도서 등 문화콘텐츠 전반까지 금기시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자발적인 동참이 아닌 강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김옥자/서울시 영등포구 : "자기 의사를 존중하는 건데. 내가 했으면 됐지. 남이 안 하면 안 하는 것까지 막 그렇게 비난하는 건 좀 그렇잖아요."]
[이규석/서울시 영등포구 : "할 사람은 하고, 안 할 사람은 안 하는데. 비판까지 하는 것은 제 생각에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거라고..."]
한편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해 비판을 받았던 유니클로는 "부족한 표현으로 한국 고객들을 불편하게 했다"며 또다시 사과문을 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일부 대형마트가 판촉을 위해 일본 맥주 할인행사를 벌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팔아야 하느냐는 비난과 불매운동 참여는 각자의 판단이고 자유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본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한 유니클로는 오늘(22일) 다시 사과문을 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대형마트가 내놓은 행사 안내문입니다.
아사히맥주 6캔에 5천 원, 반값 이하 파격 할인에 나선 겁니다.
또 다른 대기업 슈퍼마켓, 여러 종류의 일본 맥주를 40%까지 할인판매 중입니다.
불매운동 확산 와중에 이런 행사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습니다.
[황솔비/서울시 영등포구 : "그렇게까지 할인을 해야 하나. 근데 할인해도 안 살 것 같아요. 의지가 강한 것 같아요. 이번에는 좀 불매운동을 해야겠다..."]
중소 마트 연합체인 한국마트협회는 "대기업이 이윤에 눈이 멀어 일본산 맥주를 재고떨이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하면서 참여를 독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품 구매는 물론, 일본여행과 영화, 도서 등 문화콘텐츠 전반까지 금기시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자발적인 동참이 아닌 강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김옥자/서울시 영등포구 : "자기 의사를 존중하는 건데. 내가 했으면 됐지. 남이 안 하면 안 하는 것까지 막 그렇게 비난하는 건 좀 그렇잖아요."]
[이규석/서울시 영등포구 : "할 사람은 하고, 안 할 사람은 안 하는데. 비판까지 하는 것은 제 생각에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거라고..."]
한편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해 비판을 받았던 유니클로는 "부족한 표현으로 한국 고객들을 불편하게 했다"며 또다시 사과문을 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 불매운동 한창인데…대형마트, 日 맥주 할인 행사 논란
-
- 입력 2019.07.22 (21:13)
- 수정 2019.07.22 (21:27)
[앵커]
일부 대형마트가 판촉을 위해 일본 맥주 할인행사를 벌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팔아야 하느냐는 비난과 불매운동 참여는 각자의 판단이고 자유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본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한 유니클로는 오늘(22일) 다시 사과문을 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대형마트가 내놓은 행사 안내문입니다.
아사히맥주 6캔에 5천 원, 반값 이하 파격 할인에 나선 겁니다.
또 다른 대기업 슈퍼마켓, 여러 종류의 일본 맥주를 40%까지 할인판매 중입니다.
불매운동 확산 와중에 이런 행사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습니다.
[황솔비/서울시 영등포구 : "그렇게까지 할인을 해야 하나. 근데 할인해도 안 살 것 같아요. 의지가 강한 것 같아요. 이번에는 좀 불매운동을 해야겠다..."]
중소 마트 연합체인 한국마트협회는 "대기업이 이윤에 눈이 멀어 일본산 맥주를 재고떨이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하면서 참여를 독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품 구매는 물론, 일본여행과 영화, 도서 등 문화콘텐츠 전반까지 금기시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자발적인 동참이 아닌 강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김옥자/서울시 영등포구 : "자기 의사를 존중하는 건데. 내가 했으면 됐지. 남이 안 하면 안 하는 것까지 막 그렇게 비난하는 건 좀 그렇잖아요."]
[이규석/서울시 영등포구 : "할 사람은 하고, 안 할 사람은 안 하는데. 비판까지 하는 것은 제 생각에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거라고..."]
한편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해 비판을 받았던 유니클로는 "부족한 표현으로 한국 고객들을 불편하게 했다"며 또다시 사과문을 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일부 대형마트가 판촉을 위해 일본 맥주 할인행사를 벌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팔아야 하느냐는 비난과 불매운동 참여는 각자의 판단이고 자유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본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한 유니클로는 오늘(22일) 다시 사과문을 냈습니다.
황경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대형마트가 내놓은 행사 안내문입니다.
아사히맥주 6캔에 5천 원, 반값 이하 파격 할인에 나선 겁니다.
또 다른 대기업 슈퍼마켓, 여러 종류의 일본 맥주를 40%까지 할인판매 중입니다.
불매운동 확산 와중에 이런 행사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만은 않습니다.
[황솔비/서울시 영등포구 : "그렇게까지 할인을 해야 하나. 근데 할인해도 안 살 것 같아요. 의지가 강한 것 같아요. 이번에는 좀 불매운동을 해야겠다..."]
중소 마트 연합체인 한국마트협회는 "대기업이 이윤에 눈이 멀어 일본산 맥주를 재고떨이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장기화하면서 참여를 독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품 구매는 물론, 일본여행과 영화, 도서 등 문화콘텐츠 전반까지 금기시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자발적인 동참이 아닌 강요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김옥자/서울시 영등포구 : "자기 의사를 존중하는 건데. 내가 했으면 됐지. 남이 안 하면 안 하는 것까지 막 그렇게 비난하는 건 좀 그렇잖아요."]
[이규석/서울시 영등포구 : "할 사람은 하고, 안 할 사람은 안 하는데. 비판까지 하는 것은 제 생각에는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거라고..."]
한편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해 비판을 받았던 유니클로는 "부족한 표현으로 한국 고객들을 불편하게 했다"며 또다시 사과문을 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