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본 여행 예약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티몬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돌입한 최근 일주일간(1∼7일) 항공권 예약 순위를 분석한 결과 1위는 베트남 다낭, 2위는 일본 오사카, 3위는 태국 방콕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위 다낭, 2위 오사카, 3위 후쿠오카였던 점을 고려하면 일본 여행 예약에 큰 변화는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오사카와 도쿄를 제외한 후쿠오카와 오키나와 예약 순위는 전년보다 다소 떨어졌다.

지난해 항공권 예약 순위에서 3위였던 후쿠오카는 올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키나와는 지난해 8위에서 올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티몬은 또 교통권과 와이파이 이용권 등 일본 현지 입장권 판매량은 10% 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