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대로면 한일정상 회담은 없다는 입장"
"외교 장관회담 추진하지만 시간은 미정"
아베, 미ㆍ중ㆍ러외 세네갈 베트남과도 회담
트럼프 대통령과 이례적 세 달 연속 회담
첫 회담 마크롱과 안보 분야 협력 강화 약속
외무성이 26일 기자들에게 배포한 아베 신조 총리(安倍晋三)의 일정표엔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는 회담은 없다.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은 정식회담의 조정대상에 들어있지 않다"는 일본 정부 고관의 발언을 토대로 "회의장 등에서 접촉할 가능성은 있지만 서서 이야기하는 정도가 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26일에도 "현시점에선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는 입장을 고수했다.
스가 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청와대 고위관계자가 전날 'G20기간중에 한·일정상회담이 열리지 않는다'고 말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G20 정상회담은 시간이 매우 한정된 자리다.종합적으로 판단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정부 소식통 역시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아예 회담을 안할지, 서서 잠시 이야기할지, 앉아서 (약식으로) 할지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와 관련해선 "아베 총리 입장에선 문 대통령과의 회담이 결코 달갑지 않지만, 의장국 정상으로서 너무 냉정하게 보일 수 있어 마지막까지 형식을 고민하고 있을 것", "징용문제에 관한 극적인 진전이 없을 경우 두 정상이 앉아서 대화를 나누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일본 정부 설명에 따르면, 한·일간 정상회담이 무산되더라도 외교장관 회담은 추진한다는 방침이지만 배포된 고노 다로(河野太郞)외상의 일정표상 아직 시간은 확정돼 있지 않다.
한편 산케이 신문 보도와 일본 정부의 자료를 종합하면 G20 정상회의 전후로 아베 신조(安倍晋三)일본 총리는 외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을 포함해 모두 19명과 회담할 예정이다.
이번 G20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개별 국가와 EU(유럽연합) 등 지역, 국제기관의 수를 모두 합치면 37개에 달하는데, 의장국 정상인 아베 총리가 그 절반 이상과 개별 정상회담을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6월 백악관에서 만난 아베와 트럼프. [중앙포토]
아베 총리가 정식회담을 갖는 국가들에는 미국(28일)ㆍ중국(27일)ㆍ러시아(29일) 등을 빼고도 세네갈ㆍ인도ㆍ아르헨티나ㆍ호주(27일), 태국(28일),남아프리카공화국ㆍ브라질ㆍ러시아(29일), 베트남ㆍ터키(7월1일) 등이 포함돼 있다.
예정된 개별 회담 중 아베 총리가 특히 공을 들이는 전 역시 미국ㆍ중국ㆍ러시아와의 회담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은 이번이 12번째다. 양 정상은 4월말(워싱턴)과 5월말(도쿄)에 이어 세 달 연속 머리를 맞대는 이례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이번 회담에선 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을 보일때까지 유엔 제재를 해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재확인할 예정이라고 산케이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안보조약 파기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외신 보도, 이란 문제 등도 의제로 오를 수 있다.
아베 총리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선 내년 봄 국빈 방문을 시 주석에게 요청할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선 영토 분쟁 지역인 쿠릴 열도(일본에선 북방영토)문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파리 엘리제 궁에서의 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 앞에 선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AP=연합뉴스]
양 정상은 2023년까지 양국의 협력관계를 담은 새로운 로드맵에 합의했다.
프랑스는 남태평양에 자국령 섬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프랑스와 일본 간 인도ㆍ태평양지역에서의 안전 보장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게 로드맵의 주된 골자다.
중국의 해양진출을 견제하기 위해 아베 총리가 주도하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ㆍ태평양’구상과 관련이 있다.
한편 아베 총리는 마크롱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통상국회(정기국회)폐회에 즈음한 기자회견을 열고
"G20에선 (미·중 무역 마찰등과 관련해)차이를 부각하기 보다는 공통점과 일치점을 찾아내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의원 선거(7월21일)와 관련해선 "국정의 안정 여부가 걸려있다","개헌 자체에 대한 논의자체를 꺼리는 야당을 선택할 것인가"라며 전의를 다졌다. 국정의 안정성과 개헌을 참의원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삼겠다는 뜻이다.
도쿄=서승욱·윤설영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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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째진 죠 센 징들 홧병 폭발 하겠 군요w 문재. 앙은 반일 선동을 멈추어라. 일본의 과거는 나쁘지만 인정할건 인정하고 배울건 배워라. 일본 장인정신. 시민의식 같은 죠 센 징 특유의 민족 구호를 울부짖어 보세요w
답글달기G20정상회담에 문재인이 왜 가나?....주체하는 주빈도 안만나주고, 따로 만날 정상도 없고 그러다 혼밥 묵고 조총련 불러 악수하고 오려나?.....20명 숫자 채우러 가나?
답글달기병ㆍ신들아 쪽ㆍ빠리 새ㆍ끼가 외면 한게 그렇게 큰일이냐? 왜 그랬는지는 생각해봤냐? 닭ㆍ대가리는 저 개 쪽ㆍ빠리들 입맛에 맞게 이리 저리 휘둘리니까 좋아라 한거고 문재인은 뭐든지 따지고 아닌건 아니라고 하니까 꼴보기 싫은거지 니네는 꼴보기 싫은 사람 만나고 싶냐? 하물며 국가대 국가 사이에 만나기 쉽냐고 생각을 하고 글을써라 이 대가리가 빠가들아
답글달기정은아 통일하자. 얘네들 저절로 찌그러든다.
답글달기아무리 문통이 알미워도 이럴 때는 아베놈을 나무라거나 욕해야지, 문통만 까대냐?지금 한일관계가 이렇게 된 게,문통만의 잘못은 아니지 않는가?아베놈이 정권잡고 극우노선을 걷기 때문에 꼬인 것이다.우리도 오기 좀 부리자. 손해볼 게 뭐 얼마나 있다고 벌벌들 떠냐? 참으로 이나라 보수우파들의 수준이 역겹다. 우파노릇 안하자니 문재인일당의 하는 꼴이 답답하고,보수우파 하자니 꼴통갱상도 우파들 때문에 한숨만 나온다.
답글달기자국 대통령이 잘못을 해도 무조건 자국대통령편을 들어야 한다구? 너나 그런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살아가라. 난 옳고 그름으로 세상을 판단하면서 살아갈테니...
대통령이 우리 자국민의 피맻힌 역사로 짖이겨진 권익을위해 노력하는것에 대한 '왜 놈'들의 수괴 아베의 적반하장이며 사악한 짖거리에 국민이라면 누구나 분노해야 할 상황임에도 여기 온갖 쓰레기 역적도당들이 준동하니 이나라의 민주주의가 참읋 역겨운 상황에 이르렀음이 통탄스럽도다..이런 민주주의라면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를 포기하고 이 역적도당들을 청소하고 다른 체제를 갖어야 할것만 같다...슬픈 일이로다!
답글달기쩝쩝!
답글달기병**끼...평소에 관계 유지를 잘 했어야지 ㅜㅜㅜ 그래놓곤 거부당하니깐 "우린 준비했는데 일본이 준비가 안됐다"?고...참놔 그렇게 말 하면 일본에서 어캐 보겠냐? 일본이 니를 싫어 그러는건데...눈지도 못 채고
답글달기우리 문씨는 창피한줄도 모르고 또 희죽희죽 웃으면서 혼밥 퍼레이드하고 사진이나 찍고 오겠군 사진기사가 포샵해서 지워버리지나 않으면 다행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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