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오후 오슬로 아케스후스성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하랄 5세 국왕(오른쪽 넷째)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르웨이 총리와 회담 뒤 회견
“6월 남북정상회담 알 수 없어
제재 해제는 비핵화 진전 있어야”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와 관련해 “친서 내용에 대해 미국은 대강의 내용을 알려준 바가 있다”며 “친서 내용에는 트럼프 대통령께서 발표하지 않은 아주 흥미로운 대목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내용 이상으로 먼저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미 간의 친서 등을 통한 긴밀한 소통을 언급하면서도 북한이 요구하는 제재 해제에 대해선 “가장 중요한 관건이자 핵심은 북한의 비핵화에 실질적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남북관계가 제대로 발전해 나가려면 개성공단 재개를 비롯한 여러 가지 경제협력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그러려면 국제적인 경제제재가 해제돼야만 가능하다”며 “그런 상황이 가급적 빨리 조성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솔베르그 총리. [뉴시스]
한편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수소 에너지와 관련, “수소경제는 노르웨이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나라고 상호 보완적 관계”라며 “상호 협력하며 ‘윈윈’할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발언 도중 ‘수소 경제’를 ‘산소 경제’로 잘못 얘기하기도 했다.
오슬로=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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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씨, 당신 앞가름이나 잘하세요...이번에도 어김없이 노르웨이에서 사기치다 들통이 났다면서요? 문재인씨, 이참에 당신은 영원히 돌아오지 마세요..이나라는 당신 같은 인간은 필요가 없습니다.
답글달기똥꾸멍이 타나? 트럼프가 입다물고 있으니 똥꾸멍이 타나? 이게 문재?앙이랑 트럼프의 수준 차이다
답글달기난 알고 있는데, 안갈차 준다. 전형적인 사기꾼 숫법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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