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피우진 보훈처장은 지난 정무위에서 김원봉 서훈 가능성이 있다고 이실직고하며 ‘대다수 국민이 원하고 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근거를 가져오라 하니까 빼다 빼다 결국 갖고 온 게 ‘영화 암살을 국민 1200만명이 봤다’는 것이었다. 공식 답변 자료에 있는 내용”이라며 “영화에서 김원봉 부분은 러닝타임 139분 중 딱 4분 나온다. 그것을 대다수 국민이 원하고 있다는 근거자료로 내놓는 보훈처는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밝혔다.
영화 '암살' 속 김원봉. 조승우가 연기했다. [사진 쇼박스]
이어 “지난 4월에는 아무도 모르게 보훈처 주최로 김원봉 토론회를 하려다가 발각되자 공개로 전환해 개최했다”며 “보훈처는 단순 권고안이고 단순 학술 토론회라고 강변한다”고 말했다.
또 “보훈처는 김원봉 서훈이 현재 상훈법상 가능한지 묻기 위해 몰래 정부법무공단에 유권해석을 넣었다”며 “굉장히 부정적인 답변이 왔다”고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현충일 추념사에서 김원봉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을 반으로 쩍하고 다시 분열시키는 발언”이라며 “시기와 장소 면에서도 호국영령이 계시고, 6·25 희생자와 참전용사들이 자리에서 매우 부적절했다”고 비판했다.
지 의원은 “문제의 본질은 문 대통령이 김원봉 선생에게 서훈을 주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본인이 주창한 대로 대한민국의 주류세력을 교체하고 정체성을 재정립하고자 하는 수단으로 김원봉 건국 훈장 서훈을 도구로 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항일투쟁은 인정하지만 월북해 동족상잔의 비극을 일으킨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이 통일을 이룬 후 서로를 용서할 때나 가능하다. 그것도 건국훈장의 이름이 아닌 새로운 항일투쟁에 대한 상훈을 만들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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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량미달 피 연, 함량미달 강 연. 대한민국이 두쪽으로 갈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갈린 북에다 서쪽인민민주주의공화국, 대한민국으로 3분할됐다.
답글달기국제시장 1500만명봤으니까 거기나오는 파독광부와 간호사들전부 국가유공자로 지정해라
답글달기경제망치고..정치 망치고..안보 망치고..외교 망치고.기업죽이고..국민 죽이고..한국파탄 한 좌파 문재인이....세금으로 해외 관광이나 다닌다...외교는 무슨 똥같은 소리다...권력을 잡고 한다는 짓이..세금으로 해외관광이나 다니는 문재인...인간으로써 인격형성이 안된 무지의 인간....역대 대통령중 가장 무능한 문재인....그의 경제인식 수준은 정신병 수준이다...문재인 청와대는 거대한 정신병동이다.....세금이 아깝다..참으로 한심한 정권이다...뭐 하나 해결되는 정책은 없다....멍청한 정권
답글달기지상욱이 저놈아가 하는 말을 수꼴들은 믿나? 수꼴들이 졸라 싫어하는 소위 변절자라는 바미당 소속인데?이럴때는 또 같은편인가?역시 수꼴 쓰레기들은 더러운 버러지 족속들이다.
답글달기국가기관 의 공무원들이 다 개그맨인가, 역대급 멘트다.
답글달기ㅋㅋ.. 김일성이 나오는 영화 1000만 봤으면 큰일날뻔 했네... 큰일이 아니고 원하는 일인가
답글달기곧 수백만의 생명을 빼앗은 6.25 전쟁의 주범 김일성도 반일했으니까 보훈하자고 덤비겠네. 그만큼 문뻥 이하 종북세력이 많다는 증거. 정권 바뀌면 모조리 국가반역죄로 처단하여 자유대한민국을 다시 세울 것.
답글달기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위대하신 어버이수령 김일성동지께서도 6.25 전쟁과는 상관없이 만주와 연해주에서 항일빨치산운동을 하셨다니 서훈해야합니다~!!!
답글달기미친거 아냐?
답글달기이런말 하기정말 싫었는데 육갑을 떨구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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