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PC세력의 억지스러운 민주주의 전파
  • 里見(Satomi)
  • 2019.06.10 15:42
  • 조회수 80
  • 추천 6
  • 댓글 0

1990년대 동구권 공산주의의 붕괴와 함께 냉전 시대는 막을 내렸다.

그 이후 2001년 9.11 테러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 등이 출간되는 등 정치적 올바름을 주장하는 세력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그들은 이슬람 국가에 자기들의 민주주의를 보급하면 알아서 테러를 멈추겠지, 라고 생각했으나

오히려 아랍의 봄으로 세속주의자들이 쫓겨난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중동을 짓밟게 되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그것은 이슬람들이 민주주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다른 유색인종들도 서구권 백인처럼 고대부터 민주주의가 있었던 게 아니었으니 당연히 민주주의가 뭔지 알 턱이 없다.

그런 나라들에게는 독재가 훨씬 더 먹혀드는 법이다. 왕정시대를 거쳐가면서 그런 국민들에게는 독재가 훨씬 더 익숙하기 때문이다.

PC세력은 자기들이 문화 상대주의를 주장하지만, 이런 걸 보면 결코 문화 상대주의자라고 평할 수 없다.

그들은 결코 동양권, 유색인종들의 옛날 정치체제를 알지 못했으니까. 아니, 알려고 하지 않았으니까.

- ㅇㅇ
  • 6 고정닉 추천수0
  • 0

파워링크 광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