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ptics라는 희의주의 잡지에 소개된 글중에 짤과 같은 내용이 있다
이걸 SCI급 규격으로 좁혀도 숫자만 좀 줄어들 뿐이지 연간 집필되는 논문이 수가 많다는건 달라지지 않는다
(사회과학등을 다루는 저널을 포함하면 몇배로 불어남)
거기에 그림자와 먼지로 삽시에 사라져버릴 논문 하나를 투고해봤느냐 못했느냐가
연구자의 질을 가르는 규격이 되는게 센징의 연구기준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sci , ssci, scie 자체가 기준이 미국의 것이고 .....
과학적방법론이 다르게 적용되어야 하거나
혹은 홈그라운드가 미국이 아니면서도 활발한 분야도 얼마든지 있으며
저기도 논문 하나 이름 박았다고해서 그 논문이 무언가의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레벨인 것은 거의 없을거다
결국 대부분의 논문, 연구는 나무를 이루는 껍질과 같아서 기존의 연구를 지지해주는 흐름의 일부로
휩쌓여지겠지
그런데 왜 유독 sci/ssci 논문 유무가 중요해야 하는가?
그것이 미국의 것이므로,
본토의 공기를 마시는 것 만으로 진정 큰 씹센징이라는 논리를
센징들은 그들 스스로가 무비판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대주의적 합의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학술의 홈 그라운드처럼 되었다는건 핑계에 불과
정말 유의미한 연구이냐를 추리려고 했으면 더 다양하고 잡근하기 쉬운 분야들도 인정할수 있었을테니까
나는 미국의 질서와 리딩을 존경하지만
명나라 빨듯이 지조없이 좆 꺼내주면 빨겠다고 엎드려 비는 쎕센징은 싫다
물론, 순기능 없진않지
저런 기준이라도 있으면 씹센징들이 지들끼리 어묵을빨면서 찍어내는 논문들을 필터할수는 있을테니
하지만 나로써는 '그것'이 센징들이 sci/scie에 목을 매는 주된 목적이라고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Ssci가 특히 개그, 북한논문 중에는 탈북자에게 남한에서 차별받고 있다고 느끼냐는 설문을 추리통계해서 돌린거도 등재되어있음. 언더독한테 차별받느냐거 직접 묻고 그 대답을 사실로 수용하라니 미친새끼 아님?
06.09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