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할께.
맞는 말임.
전근대 기준
노예와 농노. 농민을 구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음.
국가 소유 : 농민
귀족 소유 : 노예. 농노
평민 소유 : 노예
솔직히 명칭과 소유자의 차이만 있을 뿐
이들의 대우나 처지가 유의미하게 차이나지 않음.
정확히 말하자면
일본의 농노나 이조의 노비나
이들을 구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음.
그런데 일본과 이조는 아주 큰 차이가 있었지.
자유시민의 유무.
서양에서 부르주아라 불리고
일본에서 조닌이라 불린 계층.
이조에는 이들이 없었음.
자유도시에 거주하면서
귀족에게 인신 구속을 받지 않고
국왕에게만 충성의 의무를 지며
귀족으로부터 자치권을 받은 자들
이들을 자유시민이라고 부름.
이조의 중인은
귀족으로부터 자치권을 받았다는 기준을
만족하지 않으니 자유시민이 아님.
그리고 이 자유시민들이
꾸준히 귀족을 견제하면서
농노에 대한 착취에
브레이크를 거는 역할을 하게 됨.
쉽게 말하자면
농노가 자유도시로 도망가면
자유시민이 됨.
농노에게 탈츨구를 줌으로서
귀족이 극단적으로 착취하질 못하게 하는 역할을 했다는 거.
이게 전근대 사회에서
자유시민의 역할이었음.
죽을 정도로 쥐어짜면
당연히 자유도시로 도망갈테니깐.
도망가지 않을 수준으로만 뜯게되는 거지.
이게 이조와 일본의 가장 큰 차이점임.
시민혁명 근대화의 주력 계층이 조센에는 없고 개돼지들 뿐이니 현재도 마찬가지지만 ㅋㅋ
06.09 09:44일본에 농노 없었는데?
06.09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