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현충일 추념사 원고에 없던 "최종근 하사 유족에 박수를…"
[the300]제64회 현충일 추념식
최경민 기자 l 2019.06.06 10:50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내빈들과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를 하고 있다. 2019.06.06. photo1006@newsis.com |
문재인 대통령이 청해부대 최영함 입항 환영행사에서 숨진 고(故) 최종근 하사의 유족에게 위로의 박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4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우리는 지난 5월 24일, 또 한 명의 장병을 떠나보냈다"며 "청해부대 최영함에 탑승하여 이역만리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파병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마지막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는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고(故) 최종근 하사를 국립대전현충원에 모셨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추념사 원고에 없던 내용을 추가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최 하사의) 부모님과 동생, 동료들이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시다"며 "유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박수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추념식 참석자들은 모두 일제히 박수를 쳤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9.19군사합의’ 이후 비무장지대 지뢰 제거를 시작으로 유해 67구와 3만여점의 유품을 발굴했다"며 "이 자리에는 유해발굴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고 김원갑 이등중사님, 고 박재권 이등중사님, 고 한병구 일병님의 유가족들이 함께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여러분 이분들께도 따뜻한 박수 부탁드린다"고 했고, 참석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역시 추념사 원고에 없던 부분이었다.
한편 최 하사는 지난달 24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6개월 간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온 청해부대 28진 최영함 입항 환영행사에서 발생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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