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좀 일찍 돌어와서 술 좀 마시고 있습니다..

안주로 2천원짜리 스시, 1200원짜리 토마토 사 왔고요


매번 신세한탄만 하는 것도 참 그렇지만 일본 단점을 적어보자면...


1. 인도와 도로가 평평해서 자전거 탈 때 자꾸 속도를 붙이게 되네요. 오늘도 장 보고 오면서 자전거 속도 붙이면서 오다가 급브레이크 밟아서 회가 한쪽으로 밀려버렸습니다... 회가 담긴 모양이  맨 아래 짤처럼 망가졌네요. 일본은 도로와 인도를 평평하게 만들어 자전거를 편하게 탈 수 있게 만든 것에 대해서 반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처럼 바닥이 울퉁불퉁해야 속도를 함부로 못 낼 텐데...

2. 나무젓가락을 뜯으면 너무 깔끔하게 뜯어집니다. 한국처럼 나무젓가락을 뜯으면 파편이 많이 나와야 안주 먹는 맛이 줄어드는데, 너무 깔끔하게 뜯어지니 안주 맛이 더 많이 나서 술맛과 식욕이 늘어나는군요. 사람을 나태하게 만들다니 ㅉㅉ

3. 왜 시간별로 마트 판매 할인율이 달라지는지.. 물건에 대해 최대 50% 세일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세일 따위에 긴장하게 만드는 일본 마트 각성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