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입사원 환영 회식이라고 날 상석에 앉힘. 주문이나 음식 받는 거 다른 사람이 하고 나한테는 일체 안 시킴. 요리가 나와도 내 앞에 제일 먼저 갖다놓고 심지어 내 술잔도 손수 채워줌. 조센에서는 대기업이든 좆소든 상상도 못 할 일.
2. 대화 내용이 상당히 건전함. 퀸이나 레드 제플린 같은 음악 얘기부터 심지어 아저씨들이 건담이나 원피스 등 일본 애니 얘기도 하고 그랬음. 조센에서는 덜 떨어진 여자 얘기 아니면 쥐뿔도 재미 없는 정치 얘기만 쳐하는데, 일본은 대화 내용이 굉장히 건전하고 알차고 재미있음.
3. 혹시라도 누군가가 상대방한테 실례되는 말을 하려고 하면 그 위에 관리자급 사람들이 알아서 제지함. 솔직히 그렇게까지 무례한 건 아니고, 여사원한테 남친이랑 잘 지내냐 정도, 조센에서는 기본적인 인사치레인 발언도, 세크하라 라면서 말 못 꺼내게 함. 물론 조센징들처럼 촌스럽게 정색 빨면서 막는 건 아니고, 그냥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다른 주제로 돌리는 식으로.
4. 내가 조센징이라고 옆사람이 계속 나한테 게이풉 얘기 꺼냈음. 물론 날 배려하는 마음에서 하는 거라 나도 최대한 웃으면서 대하려고는 했는데, 애초에 내가 게이풉 존나 혐오해서 그닥 유쾌한 대화는 아니었음.
5. 다음 날 어느 나이 많은 상사 한 분이 나한테, 젊은 사람들이 이해 못 하는 고리타분한 얘기들만 해서 미안하다고 했음.
잘지내는거 같아 다행이네. 앞으로도 좋은일만 있기를.
06.01 12:47감사드립니다!
06.01 13:164번 ㄹㅇ 공감한다 일부 한류팬들 누구누구 아냐고 좋아한다고그러는데 싫은표정할순없는노릇이니 적당히 받아쳐줘라.
06.01 13:142번에서 국민성차이가 드러나네요. 조센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전국민이 겉핥기식으로 관심을가지고 며칠만 지나면 확식어버리죠. 이런 조센의 정보공유방식이 좆같다고 느꼈는데
06.01 13:284번은 케이팝 말고 다른걸로 바뀌면서 계속 겪을일임....혐한인사람한테는 골때리는일이지...
06.01 14:10업종이 뭔가요?
06.01 15:49전 지금 유학중인데 제 경우랑 어느정도 비슷하네요. ㅎㅎ 항상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06.01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