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센에서 설계직 업무 하면서 잘난체 하는 인간들은 무슨 기술을 갖고 있길래 그러는거냐? 기계 설계직으로 6개월째 일하고 있는데, 같은 부서의 선배 센징들이 잘난체를 너무 많이 하고 다닌다.
자기는 단순히 캐드만 다루는 사람이 아니다. '캐드는 오로지 도구로만 사용하고, 어떤 재질을 써야 하고 어떤 치수를 사용해야 하는지 논리적으로 판단하여 설계를 한다.' 고 맨날 자랑하더라.
내가 볼 때는 기존의 모델을 조금 변형하는 것에 지나지 않으며, plate 를 제외한 다른 웬만한 단품들은 전부 규격품인데 말이지..(그나마 그 plate 도 다른 기종에서 사용한 것을 재사용한다. 그냥 외형이 해당되는 다른 기종과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 달랑 하나로..) 설계할 때도 해석 툴을 다루는 것도 아니고, 간단한 역학 계산을 하는 것도 전혀 아닌데 자기가 엄청 대단한 사람인 마냥 잘난 체들을 한다.
게다가 이렇게 하는 설계 결과물도 형편이 없다. 부품의 규격이 너무 커서 조립이 제대로 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현장의 제관공/용접공이 임의대로 부품을 더 작은 크기로 절단하여 땜질로 용접하더라. ㅋㅋㅋ 그리고 bolt 를 박는 hole 도 위치가 안맞아서 생산직들이 드릴로 구멍을 내서 조립을 한다. 맨날 현장에 갈 일이 있으면 '때려 죽일 놈의 설계팀 놈들' 식의 넋두리가 항상 들린다. ㅋㅋ
그러면서 지들이 무슨 대단한 기술 소유자라는 건지 이해가 안가더라. 그리고 실무는 학교에서 배운거랑은 많이 달라서 어차피 회사에서 처음부터 배우면서 시작해야 되는 것인데, 모르는 사항이 있으면 그 때마다 개갈굼을 당한다. '너는 기계공학과 졸업생이 이것 조차도 모르냐!', '너 이 작업을 왜 이런 식으로 한거냐? 더 쉬운 방법이 있는데 참 갑갑하다.' 라는 날 선 말을 거의 맨날 듣고 다닌다.
제품을 설계하는 데 정말 중요한 것이 시간을 많이 내서 조립이 이상 없이 되는지 사전 검사하는 작업이다. 검토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단품의 도면을 직접 다시 그려서 다시 맞추어야 한다. 근데 이놈들은 이런 작업을 쓸데 없는 시간낭비로 치부해버린다. 내가 부품들의 수량을 집계하고, 맞는 부품이 들어갔는지, 그리고 치수는 1mm도 다르지 않은지 검사를 하는데 너무 오래 걸린다는 말을 항상 듣는다. 사실 검사하려면 일일히 하나하나씩 대조하고, 치수 1mm도 중요해서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건데, 이 작업을 한다고 '시간 낭비만 하는 일머리 제로 폐급 녀석' 취급을 당하고 있다.
용접에서 1~2mm 차이는 오차 축에도 끼지 못한다고 당당히 말하는데, 막상 도면을 받은 제관사들은 '역시 저쪽에서 만든 도면이 그 꼬라지지 뭐..' 하면서 익숙한 듯이 부품을 도면과 다른 치수로 가공해서 용접한다. ㅋㅋㅋ 사실 0.1mm 차이도 굉장히 큰게 기계 부품인데 '고작 1~2mm 차이' 라고 하니 너무 웃기다. 아, 그리고 3D 모델링 하는 것도 시간 낭비로 치부해버린다. 사실 모델링을 해야 중량도 쉽게 계산되고, 조립 시 간섭 여부도 쉽게 체크가 되는데.. 이걸 하지 않는다. 오직 품질 검사를 받기 이전에만 후다닥 처리해버린다.
계산하는 과정이나 수치를 해석하는 과정은 당연히 못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형상 오차/조립 문제 조차도 잡지 못하는 것들이 '나 숙련된 엔지니어요!' 하고 거들먹 거리고 앉아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갓 들어온 애들 한테는 윽박만 지를 줄 안다. 이놈들은 항상 애들한테 느리다고 윽박만 지르는데, 막상 본인들은 단축키도 제대로 못써서 거의 마우스로만 캐드를 다루는 것들이다. ㅋㅋ
이런 땜빵 식의 엉터리 설계가 판을 치는 조센 제조업계가 뭐??? '기술력으로 세계를 선도를 한다'라고?? ㅋㅋㅋ 지나가던 치와와가 깔깔 웃겠다. 표준화된 성능도 제대로 못맞춰서 검사서도 조작하는 것들이 지들 기술력이 으뜸이래. ㅋㅋㅋ 진짜 흔하게 타고 다니는 국산 자동차는 대충 설계되고, 대충 후다닥 만들어진 부실한 결과물의 총 집합이라고 봐도 좋다.
기계 업종에 몸담지 않는 사람이라면 국산차의 심각성이 잘 눈에 띄지 않지만, 막상 아주 잠깐이라도 이쪽 업계에 몸을 담으면 국산차 도저히 끌고 다닐 엄두가 안난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조센 업체에서 설계하고 제작한 것들)이 저 ㅈㅣ랄이라는게 너무 잘 눈에 띄니 말이다. 조센은 그냥 해외에서 자동차 통째로 수입한 다음에, 유통만 하는게 분수에 맞다.(그리고 우크라이나나 러시아가 물건 참 못만든다고 ㅈㅣ랄을 안했으면 좋겠다.)
그게 왜 그런지 알어? 공대시절에 전체 시스템 자체를 이해하기 보다는 공식들을 그냥 기계적으로 암기해서 시험만 넘기는 식으로 보냈기 때문임. 그래서 뭔가 예측못했거나 새로운 변형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어쩔줄을 모르고 해맴. ㅋ
06.01 16:51한국인종의 정신작용엔 아무런 가치가 없다
06.01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