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건호씨 오늘 재소환
노건호씨는 12일 검찰 조사에서 ‘엘리쉬&파트너스’의 지분 보유는 인정했다. 하지만 연씨가 박 회장으로부터 500만 달러를 송금받는 과정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노씨를 14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중앙수사부는 이날 권찬호 전 시애틀 총영사를 불러 노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100만 달러를 받아 건호씨에게 건넸는지 조사했다. 노 전 대통령 부부는 2007년 6월 겨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과테말라로 가는 도중에 시애틀에 들렀다. 박 회장은 “노 전 대통령이 아들에게 줄 돈이라며 100만 달러를 요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노씨 유학 때 경호했던 청와대 경호관 이모씨도 불러 노씨가 당시 노 전 대통령 부부나 권 전 총영사를 만났는지를 조사했다.
이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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