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시민 "민주당 순천 무공천, 요구한 적 없다"

김미영 입력 2011.03.21. 10:29 수정 2011.03.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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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미영 기자 = 국민참여당 유시민 신임 대표는 21일 4·27 재보궐선거와 관련, "국민참여당은 전남 순천지역에 무공천을 요구한 적도 없고, 민주당이 그렇게(무공천)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변상욱의 뉴스쇼에 출연, '민주당이 순천도 양보했는데 김해도 양보하라면 제1야당한테는 너무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그는 "김해을에서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로 야권후보를 단일화하면 한나라당에서 어떤 후보가 나오든 이긴다. 이는 한나라당과 야당에서 알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해 7월 재보선 때, 감사하게도 민주당에서 약속하신 것도 있고 해서 순조롭게 (야권연대가) 될 줄 알았는데 참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을에 민주당 친노진영 후보자가 나올 경우, 국민참여당의 승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친노후보라고 말할 수 있는 후보가 없다"면서도 "봉하재단 김경수 사무국장이 민주당 후보로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무슨 일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또 "다만 김해지역은 노무현 대통령 특별보좌관을 지냈던 이 후보가 충분히 맡아서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한번 해보겠다는 의사는 김 사무국장에게 전달했다"며 "(김 사무국장의) 불출마는 스스로가 내린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대표적인 친노진영 인사인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지지한 것과 관련, "저도 지지해 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서 많이 아프다"며 "이 전 지사 나름대로 하는 고민 등이 좋은 결실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이 전 지사에 대한 서운함을 나타냈다.

my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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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생각2011.03.21.09:58

    유대표가 난사람은 난사람인 모양이다. 벌써부터 이리들 눈치보고 견제하고 난리인걸보면.. 암튼 좋은성과 있기를 바란다.

  • 1312sdf2011.03.21.05:33

    민주당의 계산은.. 순천 무공천은 한나라당이 죽어도 순천에서 당선 될 수 없으니까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에서 당선 될거라는 계산이네.. 즉, 다른 야당에 의석하나 주더라도 유시민에겐 죽어도 못준다 이거구만

  • 김기세 골프장매도매수2011.03.21.04:16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유시민만한 인물이 야당에는 없다민주당은 유시민에게 견줄만한 대안을 만들어 내고 난다음에 유시민을 비판해라 유시민이 대통령을 하든 못하든 야권에는 큰정치적 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