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올해 1분기 실질 GDP 0.5% 상승...2개 분기 연속 상승세

일본 도쿄항 아오미 컨테이너 터미널에 쌓여있는 컨테이너들.EPA연합뉴스


일본의 올해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5%로 집계됐다. 일본 경제는 이로써 2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20일 일본 내각부는 올 1·4분기 물가변동을 제외한 실질 GDP 성장률을 이같이 발표하고 해당 기간 성장률이 1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2.1%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의 2018년 회계연도(2018년 4월~2019년 3월) 실질 GDP는 전년보다 0.6% 증가해 정부 전망치(0.9%)를 밑돌았다.

일본 경제 전반은 GDP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무역갈등을 겪는 중국 경기의 둔화로 수출이 부진하게 나타났고, 설비 투자와 개인 소비도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올 1·4분기 수출은 2.4% 줄었고 수입은 이보다 더 큰 폭인 4.6%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설비 투자 역시 전 분기 대비 0.3% 감소했고, 개인 소비는 0.1% 줄었다. 그러나 공공투자가 1.5% 늘면서 GDP 성장세를 견인하는 요인이 됐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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