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ㅈ1편 : 조선왕국 조상님들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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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로도 볼 수 없는 진귀한 서울 역사 탐방을 해보도록 하자.

바람 가는 데로, 구름 가는 데로, 마치 시간조차 멈춰있는 모습이다. 이것이 바로 '평화' 의 참 모습이 아니겠노?

아름답고 깔끔한 우리 500년 왕조의 자부심, 이 길을 걷고 걷다 보면...

지체높은 귀족은 천하게 걷지 않는다! 며 말 + 시종 대동하고 다니시는 양반 어르신도 있고...

그 양반들 드실 최고급 진상미를 열심히 고르시는 김씨 아재들 (행복한 미소는 덤)

늙은 체구 이끌고 젊은이 부럽지 않게 열심히 일하시는 할아버지는 물론이고...

대량으로 장독 등 공산품을 나르는 튼실한 일꾼들!

"뭘 보노?" 하고 파란 눈의 서양인이 들이댄 사진기에 당당하게 맞서시는 나무꾼 조상님들의 모습이다.

어른들 무거운 짐 드시는게 영 마음에 걸린 꼬마아이... 어른들 드시는 짐 덜 무겁도록 본인도 지게를 짊어졌다. 유교 법치국가 ㅆㅅㅌㅊ...

이렇게 맑고 깨끗한 한강 조망권은 동시대 세계 그 어디에서도 누리지 못한 한양 백성 조상님들만의 특혜.

오늘 하루도 왕국의 무탈과 조선왕실의 무궁무진함을 기원하며 동네 장승들에게 기도드려야 하지 않겠노? 왜놈의 신토니, 서양 귀신들의 예수교니 죄다 우리 땅에서 썩 꺼져라 이기야!

남녀 구분 없이 평등하게 함께 떡도 치고,

함께 장바닥에 앉아 겸상도 하며 성별의 벽도 허문다.

채소와 곡식을 씻는건 고인물로도 충분하다 이기야, 자연이 선택한 청정국, 조선왕국!

귀족 양반 어르신들은 이렇게 개천 냇물에 모여 시를 읊고 공자와 맹자의 가르침에 대해 이야기하며 왕국의 미래를 책임지시고,

백성들은 이렇게 동네 주막에서 남녀노소 구분없이 어우러져 풍족한 만찬으로 먹고 즐긴다 이기야! 공자가 꿈꾸던 진정한 이상세계, 조선왕국 아니겠노?

부유한 나라의 상징 '낮술'! 그래도 너무 많이 마셔서 주폭이 되어버리면 곤란하겠지?

이렇게 낮술걸치고 뻗어버리는 조상님들이 있기 때문이 아니겠노? 주폭은 뭐다? 법치국가라면 응당 강경진압 아니겠노?

공명정대한 법 집행! 이 놈의 응딩이를 매우 쳐라!

공명정대한 법 집행! 이 놈의 주리를 매우 틀어라! 말 안듣는 범죄자에겐 변호사도 빠꾸도 없는 조선왕국의 참교육... 그립습니다.

그래도 지체높으신 양반들은 관청 끌려가서 응딩이 주리틀기 참교육 당할 짬이 아니지 않노? 몰래 몰래 로리 기생 불러다 놓고 비싼 술 드신다 이기야.

오늘은 양반가의 경사, 혼인식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지!

잘나가는 절세미녀 기생 누나들도 포즈잡고 한 컷 찍어보자 이기야.

양반 집안의 큰 어른, 영관급 무관장교 어르신의 존안을 뵈오니 조선왕국의 자주국방에 무한한 신뢰가 안 갈 수가 있겠노?

우리 민족의 자랑, 조선왕국의 영혼! 이제 성벽에 올라 그 찬란한 전경을 바라보도록 하자.

왕좌의게임 촬영지인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 부럽지 않은 ㅆㅅㅌㅊ 성벽과 ㅆㅅㅌㅊ 주거지를 끼고 성벽을 오르다 보면.. 

Kia~~~~~~~~~~

KIAAAAA!!!!!!!!!!!!!!!!!!!!!!!!!!!!!!!!!!!!!!!!!!!!!!!!!!!!!

이 사진 찍던 서양귀신 놈 동양의 찬란한 문명을 목도하고 열등감 폭발하는 소리 들리노~~~~~

어떠한 시련과 아픔 속에서도,

절대 굴하지 않았던 우리 조선왕국의 자랑 수도 한양과 조상님들!

조상님들의 긍정적인 웃는 얼굴을 보며 오늘의 국뽕충전 100년전 서울 탐방을 마쳐보도록 하자!

(P.S)

간악한 왜놈들이 겨우 20년만에 망쳐놓은 우리 수도 아름다운 한양...

왜놈들의 만행을 잊지 말고 오늘도 목놓아 부르짖자. 대한독립 만세!! 조선왕국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