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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당, 선거제 개혁 전격 합의…손학규·이정미 단식 중단

기사승인 2018.12.16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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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당 원내대표들이 1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연동형 비례대제표제 도입 방안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한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윤소하, 민주평화당 장병완,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월요신문=장혜원 기자] 여야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포함한 선거제도 개혁에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10일간의 단식 농성을 끝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 등 여야 5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 개혁 합의문을 발표했다.

야야 5당은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이 요구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동시에 비례대표 확대와 비례·지역구 의석 비율, 의원정수 확대, 지역구 의원 선출 방식 등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 합의를 했지만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정개특위를 통해 많은 논의가 필요하고 국민 동의를 받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여야는 올해 말로 예정된 국회 정개특위 활동 시한을 연장하고 지역 구도를 완화하기 위한 석패율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을 내년 1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석패율제는 지역구에서 낙선한 후보자 가운데 높은 득표율의 낙선자들이 각 정당의 권역별 비례대표 배분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원으로 등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여야는 또 선거제도 개혁 법안 개정과 동시에 권력 구조 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 논의에도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여야의 합의에 따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제 개혁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에 나섰던 손학규, 이정미 대표는 10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장혜원 사회. 연예부 기자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brain97@hanmail.net
사회. 연예

장혜원 기자 brain97@hanmail.net

<저작권자 © 월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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