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낮에 밤인사, 무슬림 국가서 건배 제의… 대통령 외교결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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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밤인사, 무슬림 국가서 건배 제의… 대통령 외교결례 논란

조선일보
  • 이민석 기자
  • 입력 2019.03.21 03:00

    靑, 동남아 3국 순방때 실수 인정
    李총리 "집중력 부족한 직원 있어"

    최근 동남아 3국 순방을 다녀온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결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순방 당시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 등에서 잇단 말실수를 했다. 오후 시간에 밤 인사말을 하고 저녁 시간에는 오후 인사말을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문 대통령은 마하티르 총리와의 정상회담 때도 말레이시아 말이 아닌 인도네시아 말로 인사말을 건넸다.

    문 대통령은 앞서 방문한 브루나이의 하사날 볼키아 국왕이 주재한 국빈 만찬에서 '건배 제의'를 해 당시 일부 브루나이 측 참석자 사이에서 '외교 결례' 논란이 제기됐던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슬람 국가인 브루나이는 주류 판매 및 공공장소 음주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 대통령 건배 제의에 브루나이 측 수행원 일부는 응하지 않았고, 일부는 거부감을 표시하면서 한국 참석자들의 건배를 제지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양국 간 사전에 협의한 사항"이라고 했다.

    캄보디아 방문 때는 청와대 공
    식 페이스북에 캄보디아가 아닌 대만의 국가양청원(國家兩廳院) 사진을 올렸다. 문 대통령이 다녀온 동남아 3국에서 모두 외교 결례 논란이 벌어진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가 정상의 의전 업무에 이렇게 구멍이 생기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라고 했다. 청와대는 이날 실수를 인정했고, 이낙연 총리는 "집중력이 없고 전문성이 떨어지는 직원들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100자평

    161
    김영중(toy*)
    2019.03.2110:49:54신고
    이부자리까르르으르 .. 아빠까바르으르 .. 자카르으타 .. 쿠알라룸프르으르 .. 보르으네으 헷갈려
    김문도(mdr****)
    2019.03.2110:47:07신고
    전문성 떨어지고 수준떨어지는건 뭉갱이와 리낙연 본인 아닌가 그리고 지금 완장차고 설처대는 최악의 집단들이지...
    문병회(byunghoi****)
    2019.03.2110:44:19신고
    국격이 이렇게 떨어져본 적이 있었나?
    이원준(bible****)
    2019.03.2110:43:01신고
    문대통령이 해외에 나가서 실수를 하든 말든 그건 중요한게 아니다. 실수 했으면 그 사람이 잘못해서, 무지해서 그런 것인데 어쩌겠나, 그런데 민주당 이라는 이름을 걸고 있는 사람들, 의식이나 세계관이나, 국제정세를 보는 눈이나, 국가관이나 안보관이나 이런게 참 형편없다. 이런 집단을 맹목적으로 열광하는 사람들 또한 어처구니없다. 이명박,박근혜에 그렇게 핏대세우며 욕하던 사람들이 하는 짓이란 한심하기 짝이없다.
    윤용집(tellt****)
    2019.03.2110:42:51신고
    데모하는 애들이 뭘 알겠니.....45년 해방과 동시에 일본과 1이라도 관계된 사람들을 모두 들어냈다고 하자......그럼 뭐가 남을까?.....그걸 나라라고 하는 사람들이 하는짓이 지금 보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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