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봉투 들고 '출근한 듯' 법정 온 김경수 경남지사...포승-수갑채운 前정부 인사들과 확연히 대조
서류봉투 들고 '출근한 듯' 법정 온 김경수 경남지사...포승-수갑채운 前정부 인사들과 확연히 대조

"전직 대통령들도 '절차대로 한다'면서 수갑 채웠잖아...지금 장난하고 있나" 비판여론
김경수(왼쪽) 경남지사가 포승에 수갑도 안 차고 법정에 출두한 것과는 달리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드루킹은 포승에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법원에 출석한 것을 네티즌이 비교한 모습 [페이스북 캡처]
김경수(왼쪽) 경남지사가 포승에 수갑도 안 차고 법정에 출두한 것과는 달리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드루킹은 포승에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법원에 출석한 것을 네티즌이 비교한 모습 [페이스북 캡처]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지난 19일 항소심에 출석할 때 수갑도 차지 않고 서류 봉투 하나만 들고 마치 ‘출근 하는 듯’한 모습으로 법정에 출두한 사진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이 수갑을 차고 호송차에 내렸던 것과는 전혀 다른 대우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김 지사와 댓글 여론조작을 함께 한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동원씨 마저도 포승에 수갑을 찬 채로 법원에 출석했다. 

페이스북 등 SNS상에서는 “진짜 이 인간 왜 수갑 안 채우냐?”, “전직 대통령들도 절차대로 한다면서 채웠잖아”, “서울구치소장 정신 나갔나? 포승도 안하고, 수갑도 안 차고”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터져나왔다.

조준경 기자 calebcao@pennmike.com

댓글 31
박희태 2019-03-21 01:01:39
어떤 죄수놈은 출근하듯 서류봉투 들고 호송버스에서 내리고, 박근혜대통령은 짐승처럼 묶여서 수갑채워 끌려 나오고............!! 그런 극단적인 광경을 직접 보고도 눈알만 껌벅껌벅하는 한국 개-돼지들.............!! 참!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다. 한국놈들 정말 자비심이 넘치는구나!

조인 2019-03-20 21:49:22
이런식으로 하면서 령이 서기를 진정 바라는가?

01irontruth 2019-03-20 21:44:34
대통령이 간첩인데 이놈이라고 간첩 아니라 할 수 있나

신미영 2019-03-20 21:23:01
잣대를 똑같이해라!!

안근효 2019-03-20 21:02:39
나라 전체가 미쳐 돌아가는군.
행정,사법,입법부 모두
일부 개,돼지들도....언제까지 거짓평화에 속아 넘어갈 것인가?

북에서 호심탐탐 입 맛 다시고 있는 꼴이 보인다.
김일성 왈 "남쪽 세운거 우리가 통일하면 다 우리거야~"
김정일 왈 "휴전선만 넘어가면 기름도 있도 먹을것도 있어서 넘어가기만 하면 돼 걱정마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