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 부탁”→“남편 몰랐다”…손혜원의 바뀐 해명
정치2019-01-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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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은 박물관을 짓기 위해 남편에게 목포에 있는 부동산 매입을 부탁했고, 남편이 이사장인 재단을 통해 매입했다고 설명해왔죠.

그런데 이 설명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어떻게 바뀌었는지 최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편의 재단이 사들인 목포의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던 손혜원 의원.

이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11억 원의 은행 대출까지 받아 7억 1천만원을 재단에 기부했습니다.

투기 의혹이 불거지자 손 의원은 "나전칠기 박물관을 짓기 위해 남편에게 부동산 매입을 부탁했다"는 취지로 설명해왔습니다.

[손혜원 / 무소속 의원 (지난 17일)]
"그 옆에 있는 집, 조그만집, 입구들을 가능하다면 사 달라고 남편한테 얘기했고 재단에서 조금씩 늘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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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제 공개 토크쇼에서 손 의원의 설명이 좀 달라졌습니다.

최근 언론 취재에 놀란 남편이 "대출을 받았느냐"고 묻자 손 의원이 "목포 집 사는데 썼다"고 답했다는 겁니다.

남편은 대출 사실조차 몰랐고, 남편 재단의 부동산 매입을 사실상 자신이 주도했다고 시인한 셈입니다.

이해 충돌 금지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올 수 있습니다.

손 의원은 목포 기자회견 당시 대출금의 용처를 묻자 말을 돌렸습니다.

[손혜원 / 무소속 의원 (지난 23일)]
"(나머지 대출금의 용처에 대해서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제가 검찰 조사 곧 받을 꺼니까 그때 다 알려드릴게요."

손 의원 측은 "사적 재산을 공적으로 환원하기 위해 진행한 일인 건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편집: 강 민
그래픽: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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