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손석희가 용역 준다며, 폭행사건 무마 시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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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가 용역 준다며, 폭행사건 무마 시도" 주장

입력 2019.01.25 19:20 | 수정 2019.01.25 19:23

손석희(63) JTBC 대표이사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신고한 프리랜서 기자 김모(49)씨가 "손 대표가 먼저 투자제안을 했다"며 관련 문자를 25일 공개했다. 김씨는 유학·이민 지원 업체 ‘L컨설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손석희 JTBC 대표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기자 김 모씨가 25일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김씨는 손석희 대표와의 대화(사진 왼쪽)를 공개한 후, “폭행 사건 다음날인 지난 11일 손석희 대표가 월 1000만원 수익이 보장되는 용역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6시 20분쯤 김씨는 "폭행 이후 손석희 대표가 2억원에 이르는 투자 제안을 했다"면서 한 건의 문자메시지를 추가 공개했다. 손 대표로 추정되는 인물은 "급히 만나 논의했으면 한다. 시간을 미루려는 것이 아니고, 네가 동의할 만한 새로운 제안을 사측(JTBC)으로부터 제의받았다"며 "지금껏 우리가 얘기한 것과는 차원을 달리해서 접근하기로. 네게도 훨씬 좋은 안이라고 본다. 얘기 듣고 싫으면 그냥 노(NO)하면 그만이다"라고 썼다.

김씨는 이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면서 "(투자 제안은) 분명히 손 대표가 먼저 내놨다"며 "손 대표가 저희들에게 2억원 투자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다시 월 1000만 원 수익이 보장되는 용역을 향후 2년 동안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대표가 저를 폭행하지 않았다면 이런 제안을 (먼저)할 이유가 없다"며 "투자나 용역 제공을 내세워 (폭행)사건을 무마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난 10일 이후 손 이사가 용역 등을 제안했다는 얘기다.

조선일보 디지털편집국은 ‘투자제안 의혹’에 대해 JTBC 측에 수 차례 연락했지만 닿지 않았다.
앞서 JTBC는 25일 ‘두 번째 입장문’을 내고 "김씨가 손 사장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구체적인 공갈 협박의 자료는 일일이 밝히는 대신 수사 기관에 모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 /JTBC 캡처

100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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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n****)
2019.01.2602:13:29신고
변희재 재검토 시급하다. 변희재 빨리 감옥에서 내보내줘라.
태준환(jayt****)
2019.01.2602:07:30신고
촛불정권은 국가와 국민을 몰모트로 여기고, 아무도 가보지 않은 신공산주의와 신사회주의 실험을 계속하고, 손혜원사태는 가짜 좌파의 전형적인 내로남불과 무식함까지 보여주고 있다. 급기야 청빈의 아이콘으로 거짓 포장됐던 손석희의 야비한 진면목이 드러나면서, 자신들만이 절대 선인 것처럼 야만의 칼을 휘두르던 시절이 지나가고 있다. <악의 연대기>와 <제3제국의 흥망성쇄>를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한데, 나라걱정에 오늘도 잠못이룬다.
전용출(wntkvkrkajs****)
2019.01.2601:51:42신고
기사 내용은 아무리 봐도 손서키가 안달이 나 있는것 같은데.. 손서키가 왜 안달이 나 이쓰까? 폭행때문은 아닌것 같고 솔직히 댓글 달면 삭제 당할것 같고..
김병규(bkkim11****)
2019.01.2601:45:49신고
신적폐 한마리 떨이지고 곧 또한 계집 갈것 같아서 기분 좋다. 이제 시작이다. 각오하라.
박영국(engla****)
모바일에서 작성2019.01.2600:25:51신고
그래도 석희는 믿었는데...이 배신감은 뭐지? 그나이에 동승자는 뭐니? 잘못했다하고 빨리 사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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