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빠 사이트를 몇 달간 다녔더니 경제는 어렵지 않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 좋은 지식을 나만 알고 있기 아까워서 여기다 공유한다.

1) 경제는 어렵지 않다. 문빠들 주위 자영업자들은 다 잘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되는 자영업자들이 있다면, 그들은 노오오력이 부족한 것이다.
2) 자영업자들이 안 되는 게 사실이라면 그건 최근 급격하게 오른 최저임금 때문이 아니라, 10년간 거의 오르지 않고 있는 임대료가 주범이다. 따라서 건물주를 욕하자.
3) 못사는 서민들 기준으로 경제가 좋으냐를 따져선 안 된다. 서민들은 언제나 어려우니까.
4) 서민들이 요즘 유난히 더 어렵다면, 그건 아플 때 주사를 맞으면 더 아픈 것과 같다. 병이 낫기 위해서는 기꺼이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5) 그래도 경제가 어렵다고 느낀다면, 그건 당신이 자한당 알바나 일베 유저기 때문이다. 지난 9년간 당신이 어렵다고 한 적이 없다면, 100%입니다.
6) 당신이 알바가 아닌데도 경제가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소위 기레기들이 경제위기론을 확산시키기 때문이다. 지난 정권 때는 기레기들이 경제가 어렵다는 얘기 자체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들의 의도는 문재인 정부를 망치려는 것이다. 조중동. 한경오. JTBC 등 모든 언론을 멀리하라. 오직 문빠 사이트만 믿어라.
7) 문대통령의 지지율이 점점 떨어지는 이유는 경제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온갖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출당시키지 않은 탓이다. 정신이 오락가락하긴 하지만 김부선을 믿자.
8) 그럴 리는 없지만 혹시 경제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 그건 이명박근혜 시절의 9년 탓이지, 집권한 지 1년 3개월밖에 안 된 문재인 정부 탓은 절대 아니다
9) 소득주도성장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면 그건 자한당과 바미당이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제위기에 대해 불만을 표하려면 그들에게 하라.
10) 소득주도성장은 지난 정부 시절 주장한, 말도 안되는 낙수효과론을 극복할 좋은 정책이다. 장하성 실장은 6개월만 더 기다려 달라고 했지만, 6개월은 짧다. 이 정책이 효과를 보려면 최소한 임기말은 돼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때까지 경제가 어려워도 까면 안되며, 혹시 까는 사람이 있다면 참을성 없는 사람이거나 알바다.

 

----> 그래서 해결책은? 정답: 통계청장을 바꾼다!'

   문빠를 만족시킬 통계, 통계청이 책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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