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은 7월 21일 일지브레인아트갤러리에서 심백강 박사(민족문화연구원 원장)를 초청하여 “한민족의 위대한 정신과 고조선의 찬란한 역사”를 주제로 선도문화 국민강좌를 개최했다.
심백강 박사는 '주례', ‘사고전서(四庫全書), '조선왕조실록' 등 국내외 문헌자료와 고고학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우리의 상고사를 고증했다. 우리나라의 사서를 통해서가 아니고 중국의 기록을 통해서 한민족의 왜곡된 상고사를 체계적으로 밝히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심 박사는 이날 강좌에서 “중국 기록인 ‘산해경山海經’ ‘무경총요’ ‘태평환우기’ ‘선비족 모용은의 비문’ 등 에서 찾은 내용들을 근거로 중국에서 최초로 건국된 나라가 고조선이며 한민족이 북경의 첫 주인이고 첫 국가를 세웠다. 이러한 것을 문헌에서 확인하였고, 또한 고고학적으로 보아도 홍산문명의 발견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심 박사는 “지난해 시진핑 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이 사실상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고 하였다’라고 발언하였으나, 사실은 문헌학적, 고고학적으로 오히려 중국이 한국의 일부였다. 한족의 유방이 한나라를 세우기 이전 3,000년 동안 중국을 주도적으로 지배한 나라가 고조선이었다.”라고 반박했다.
심 박사는 “이런 위대한 나라는 위대한 정신이 없으면 가능하지 않다. 한민족의 정신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천부경의 ‘인중천지일’ 정신과 홍익정신, ‘일석삼극’의 정신이다. 현대는 양극논리가 지배하고 융화와 화합을 모르고 극단으로 가고 있다. 천지인 정신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회복하고, 홍익정신으로 사리사욕과 이기심을 버리고 공생공익의 정신을 회복하여야 한다. 이러한 위대한 정신의 뿌리이며, 중국의 유불도의 뿌리가 바로 선도(仙道)다. 고조선을 건국했던 단군의 선도사상은 동양정신의 원류이며 선인정신, 선비정신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강좌에 참석한 최낙성(56. 남)씨는 “평상시 모르던 우리 고조선의 역사를 새롭게 알게 되었다. 특히 일본의 천황이 백제의 후예라는 역사적인 사실과 우리 민족의 홍익정신과 천부경의 천지인 정신이 다른 나라에는 없는 정말 위대한 정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의 역사와 홍익정신에 자부심이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에서 온 안미혜(56. 여)씨는 “홍익정신을 기반으로 찬란한 고조선의 역사가 시작되었다는 알게 되어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익을 넘어 공익의 삶을 살았던 선조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선도문화연구원 이문창 사무총장은 “이번 선도문화 국민강좌는 현재 한국인들의 시대적 과제라 할 수 있는 ‘바른 역사 정립을 통한 남북통일’ 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