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한반도 비핵화 약속-북미 정상회담 원해"
"김정은, 한반도 비핵화 약속-북미 정상회담 원해"
  • 박진우기자 news@seoulilbo.com
  • 승인 2018.03.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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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5월까지 김정은위원장과 면담 희망"
정의용 청와대국가안보실장 트럼프 면담 결과 발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으로 방북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를 발표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으로 방북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를 발표했다./뉴시스

 

(박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으로 방북했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를 발표했다.

정의용실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만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에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김정은 위원장이 가능한 한 빨리 트럼프를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화답하며 5월까지 김 위원장과 비핵화를 위한 면담을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도 핵실험-미사일 개발 등 비핵화를 약속했으며 이전과 같은 수준의 한미군사훈련에 대해서도 이해한다고 말했다”며 “가능한 빨리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5월에 만나길 바란다"고 화답함으로써 4월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5월 북미정상회담 성사가 가시권에 들어왔음을 알렸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사회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지지한다. 우리는 계속적으로 외교적 노력을 지지하며 평화적 해결을 바란다"며 "대한민국과 미국 등 파트너들은 합심해서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할 것이다.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이 말을 지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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