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왼쪽)과 통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5/21/c0a3c66b-9031-4d6d-a64e-a6f05ba6f99d.jpg)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통화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NYT,"내게 말한 것과 북한 담화 내용 왜 상충되냐" 묻고자 전화
미 정부 일각, "트럼프의 불편한 심기 보여주는 것" 분석 대두
트럼프, "위험 떠안고 협상 추진 계속해야 하느냐" 측근들 압박
한마디로 트럼프는 한국을 통해 전달된 북한의 비핵화 협상 의지를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상황이 이상하게 전개되자 한국의 '중재 외교'에 의심을 품기 시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NYT는 다음달 12일로 예정돼 있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트럼프의 우려가 갈수록 커지면서 "트럼프가 측근들과 동맹들을 압박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위험을 떠안고 계속 북미정상회담을 진행시켜 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최근 며칠 간 질문을 퍼붓고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우리 핵 무기 능력과 경제원조를 결코 맞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한 북한의 담화에 놀라고 분노했다(surprised and angered)"고 지적했다.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16일 담화에서 "미국이 우리가 핵을 포기하면 경제적 보상과 혜택을 주겠다고 떠들고 있는데, 우리는 언제 한 번 미국에 기대를 걸고 경제건설을 해본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런 거래를 절대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NYT는 트럼프 참모들이 두가지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첫째는 트럼프가 노벨상을 염두에 두면서 이번 회담을 지나치게 갈망하는 듯한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우려다. 이를 간파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협상에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약속'을 준비할 것이란 설명이다. 또 하나는 "협상에서 미국이 양보해선 안 되는 핵심 요소에 대해 과연 제대로 이해를 하고 있는지, 또 세부 협상에서 어떤 카드를 갖고 있느냐"에 대한 우려다. 트럼프의 경우 전임 버락 오바마나 조지 W 부시와는 달리 우라늄 농축 능력이라거나 플루토늄 재처리, 핵무기 생산 및 미사일 프로그램 등에 대한 구체적 브리핑을 받는 걸 거부하고 있다는 게 참모들의 전언이다.
신문은 "미 정부 관계자들은 김 위원장이 이번 북·미회담에서 향후 6개월 내에 핵무기 일부를 넘기고 관련 시설을 폐쇄하며 사찰을 허용하는 '타임 테이블'에 동의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며 "하지만 이런 일정은 과거 북한의 전통적인 협상 스타일 등을 고려하면 지나치게 무리한 계획이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전했다. 조셉 윤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NYT에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정말로 6개월 안에 북한이 아무 보상 없이 핵무기를 넘기는 것을 기대한다면, 그것은 매우 비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과거 정부와 마찬가지로 결국 '단계적 조치'를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얘기다.
한편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트럼프, 북한의 강경 돌변에 한국에 '조언'을 구하다'란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가 문 대통령에게 북한이 태도를 강경하게 바꾼 배경 등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해석'을 구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또 "트럼프가 조바심을 감추지 못하고 있고,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백악관 관료들 사이에선 북한에 대한 불신과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북미정상회담 준비계획이 복잡해졌다는 것이다.
WP는 "특히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주변 인사에게 '회담이 잘 추진될 거라고 믿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당초부터 북·미정상회담에 부정적이었던 볼턴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어떻게든 회담을 깨려는 볼턴에겐 북한의 강경 대응에 대한 워싱턴의 회의감 고조가 나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진 미 행정부의 큰 흐름이 '회담 추진'에 있다는 게 지배적 분석이다. WP에 따르면 이미 미국 측 선발대가 회담 개최지인 싱가포르에 도착해 머물고 있다고 한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자신이 진정 만나고 싶어한다는 걸 이해시킴으로써, 북한과의 '쇼'가 계속 진행되길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또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1차 방중 당시(3월 말) 중국이 이를 자신에게 미리 알리지 않아 성난 반응을 보였다"며 "이 때문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의 감정을 누그러뜨리고자 서한을 전달했었다"고 전했다.
워싱턴=김현기 특파원, 서울=조진형 기자 luc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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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개 잔학무도 똥돼지 양키 고홈 우리 민족끼리 외세 배척 북남간 련방제 통일 목표 후견인 노릇하는 남조선 좌파 양아치들 꼭두각시 문씨 말을 믿는 사람들이 바보지...
답글달기뭉가 십 팔놈 말을 믿냐? 빨겡이 쎅끼들 겉과 속다른놈들 절대 믿어선 안될 종자들이랑게 완전 양아치들이여 십 팔놈
답글달기이를 어쩌나 미국 가는데 만나서 무슨 얘기할라나 개 망신
답글달기빨 갱이 말을 믿냐..?? 좁라 십셐끼들이나 믿지.
답글달기전쟁소리만 나오면 벌벌떠는 좌 뻘 갱이들
답글달기좌익의 속성 내일 탈로날 일을 오늘 거짓말한다
답글달기긴말 필요없고,,잔머리 굴리다가 들통난거지..
답글달기미국 네오콘의 앞잡이 NYT가 쓴 기사를 다시 친일파와 자한당 앞잡이인 조중동이 휘갈겨 쓰는구나 너희는 진정 평화를 바라지않는구나. 사라져야할 무리들아.
답글달기북한의 핵보유는 무섭지않다.. 정작 무서운건 북이 문재인을 보유했다는거다.. 대한민국 대통령을 보유한 김정은... 문재인보유국 북한 이 진짜 무섭다..
답글달기트럼프대통령은 그동안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문재인이가 고정간첩이라는 사실을 믿지 않았다는 얘긴가? 문재인이는 고정간첩이다. 북에 자신의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결정적인 약점이 잡힌 북의 볼모요 괴뢰다. 그런 자가 임진왜란 당시의 심유경이와 같은 장난을 치는 것은 오히려 약과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트럼프대통령은 북을 완전히 파괴하고 남한에 있는 북의 괴뢰 문재인과 그 일당을 중성자탄으로 소탕하라. 그것 외에는 길이 없다. 이글은 중앙에서 지우건 말건, 그대로 트럼프대통령에게 보낸다. 더 간단한 방법이 있다. 이번에 문재인이 방미하면, 그대로 체포해서, 관타나모베이 테러범 수용소에 입소시ki고 법이 허용하는 최강도의 가혹한 심문을 가하라. 그리고 청와대를 중심으로 중성자탄을 사용, 남한의 종북의 근저를 파괴하라. 물론 북에대해서도 지체없이 전무후무한 폭격을 가해야하고. 이외에는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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