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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장 이주민 … 노 정부 때 청와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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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과 수사권 조정 논의했던
민갑룡은 경찰청 차장에 임명

이주민 청장(左), 민갑룡 차장(右)

이주민 청장(左), 민갑룡 차장(右)

경찰청은 8일 서울경찰청장에 이주민(55) 인천경찰청장을, 경찰청 차장에 민갑룡(52)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승진·발탁하는 등 치안정감과 치안감 인사를 했다. 박진우(55) 경찰청 차장은 경찰대학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인 이번 경찰 최고위직 인사는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을 가늠할 수 있는 포석이라는 게 경찰 안팎의 시각이다. 익명을 요구한 경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앞으로 이 청장과 민 차장이 차기 경찰 수장 자리를 놓고 ‘투 톱’으로 거론되며 경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청장과 민 차장은 모두 현 정부와 인연이 깊다는 공통점도 있다. 이 청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 집권 초기인 2003~2004년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근무했다. 한 경찰 간부는 “청와대에 근무할 때 함께 일했던 행정관 중 상당수가 현재 청와대 비서관급으로 일하고 있다. 다양한 인연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기도 양평 출신인 이 청장은 경찰대 1기다. 주로 외사·정보 파트에서 일했다. “꼼꼼하게 일을 챙기면서도 동료들을 다그치지 않는 온화한 성품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갑룡 경찰청 차장은 이른바 친노·친문 인사들과 인연이 있다. 민 차장은 지난 2007~2011년 수사구조개혁팀장·기획조정담당관 등을 맡으며 검경 수사권 조정 논의를 주로 담당했다. 당시 업무 과정에서 서울대 교수이던 조국 수석과 인연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구조개혁팀장을 맡은 2009년엔 조 수석에게 검사 수사지휘권의 한계에 대한 연구 용역을 맡긴 적이 있다. 민 차장이 치안감 진급 1년 만에 다시 치안정감으로 고속 승진한 것을 놓고도 “실세로 떠오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경찰의 또 다른 관계자는 “승진 속도를 보면 청와대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전남 영암 출신인 민 차장은 경찰대 4기로 황운하 울산경찰청장과 함께 수사권 조정과 기획 업무를 오래 맡았다. 유능한 지략가라는 게 경찰 내부의 평가다.
 
한편 인천경찰청장(치안정감)에는 박운대(57)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 승진했다. 치안감으로 김규현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김창룡 워싱턴주재관, 이상로 서울경찰청 경무부장, 임호선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 등 4명이 승진했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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