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8.02.10 18:05
[OSEN=평창, 우충원 기자] '눈 가리고 아웅'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미국 'NBC"가 사과 대신 무시를 택했다.
NBC는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주관 방송사이다. NBC는 앞서 9일 올림픽 개회식을 중계하던 과정에서 아나운서의 망언으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개회식에서 각 국가의 입장이 시작되면 방송사 아나운서는 그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설명하며 시청자에게 정보를 정한다.
한 NBC 아나운서는 "일본 선수단 입장 당시 '일본은 한국을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식민 지배했다. 그럼에도 한국인들은 일본이 한국의 경제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 문화·기술·경제적 모델이다’라고 말한다”고 망언을 내뱉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러 네티즌들이 NBC의 공식 SNS에 항의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의 여러 네티즌들도 NBC 아나운서의 발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NBC는 한국 지역에서 올림픽 홍보 계정(nbcolympics) 접속을 차단하는 것으로 대처했다. 현재 한국 IP로 해당 계정의 접속이 불가능하다. 프록시서버를 통해 우회한다면 해당 계정에 접속이 가능하다. 다른 국가에서는 특별한 문제 없이 NBC 계정에 들어갈 수 있다.
현재까지 NBC는 자사 아나운서의 발언에 대한 아무런 사과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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