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전기 공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난방기구 사용이 급증했기 때문이지요? 정부는 오늘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우자 기업들에 전기 사용을 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황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등록 2018.01.25 21:21
[앵커]
이렇게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전기 공급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난방기구 사용이 급증했기 때문이지요? 정부는 오늘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우자 기업들에 전기 사용을 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황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업체의 전력 사용량을, 관리해주는 업체입니다. 상황실이 바빠집니다.
"3공장 원래대로 참여가 되시는 것 같고. 원투가 서로 영향을 안주면 하는 바람인데."
정부가 기업들에게, 오전 9시부터 11시반까지, 전력 사용량을 줄여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겁니다.
수요관리에 참여하기로 계약을 맺은 기업 3,580곳 가운데, 오늘은 2,730곳에 수요관리를 요청했습니다. 기업들이 모두 동참해, 오늘만 원전 3기의 전력량, 320만kW를 감축했습니다. 덕분에 전력 예비율을 13.6%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올해 최대 사용량을 하루 8520만kW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 전망치는 벌써 다섯번이나 빗나갔습니다. 지난 23일엔 감축을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탈원전 기조에 따라, 전력 공급량이 줄어드는 만큼, 전력 수요를 억지로 낮췄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정범진 / 경희대 원자력학과 교수
"대통령 공약을 맞추기 위해서 무리한 노력을 한 결과가 지금 과도한 수요관리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상 한파 때문일 뿐, 탈원전 정책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TV조선 황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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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30(화) 02:04
2018.01.30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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