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TV조선 뉴스현장

"할 말 다 하라더니"…홍보에 열중한 경제 수장들

등록 2018.01.20 14:35 / 수정 2018.01.20 15:09

신은서 경제부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play-rounded-fill play-rounded-outline play-sharp-fill play-sharp-outline
pause-sharp-outline pause-sharp-fill pause-rounded-outline pause-rounded-fill
00:00
다음 동영상이 곧 재생됩니다.
취소
3분 미리보기가 종료되었습니다.
풀 영상을 감상하시려면 아래의 VOD 구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책상머리 정책을 피하기 위해, 고위 공직자들이 현장을 방문하는데요. 현장의 목소리나 애로사항을 듣는 게 아니라, 홍보에 더 치중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신은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 신당동 식당가.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과, 홍장표 청와대 경제수석이, 방문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어려움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몇마디 끝에, 일자리안정자금을 안내합니다.

김영록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한 사람당 13만원 보조해 주잖아요."

홍 수석은 나가는 길에, 한마디 합니다.

홍장표 / 청와대 경제수석
"보험료도 지급이 다 되니까요."

이어진 간담회도, 다를 게 없습니다. 할 말 있으면 다 하라고 해서 찾아온 참석자들은, 답답합니다.

간담회 참석자
"발언을 거의 못했어요."

간담회 참석자
"그것(일자리 안정자금) 가지고 택도 없어요." 

기금을 신청하려면, 고용보험 등에 가입해야 해서, 자영업자도 부담스럽습니다. 종업원 월급이 190만 원 이상이면, 대상도 아닙니다.

식당주인
"(면담을) 벼르고 있었거든요. 현장에서 하는 것하고 너무 다르잖아요."

기금 홍보엔, 경제 수장들이 총동원됩니다.

장하성 / 청와대 정책실장(18일)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서이거든요. 갖고 계시다가 꼭..."

김동연 / 경제부총리(지난 15일)
"예산으로 지원해드리고 있는데."

현장은 허탈하다는 반응입니다. 옛말에 귀가 2개이고, 입이 하나인 이유가 있다고 하죠.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거리에 나선 경제 수장들을 보며, 이 말이 떠올랐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이버뉴스스탠드에서 TV조선을 만나보세요
daum search api

TV TALK 0

(0/100)
  • 첫번째 TV TALK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날씨

2018.01.30(화) 01:56

  • -11 -6

    60% 0%

  • -12 -6

    30% 0%

  • -16 -4

    20% 0%

  • -8 -1

    0% 0%

  • -5 -4

    30% 60%

  • -10 -3

    60% 10%

  • -10 -4

    60% 10%

  • -8 0

    20% 10%

  • -6 1

    60% 20%

  • -7 -2

    60% 20%

  • -6 3

    10% 10%

  • 2 3

    60% 60%

  • -11 -6

    60% 0%

  • -12 -6

    30% 0%

증시/환율

2018.01.30 01:53

증시/환율
코스피 2598.19 상승23.43
코스닥 927.05 상승13.93
달러($) 1070.00 상승5.50
엔화(¥) 982.37 상승5.59

Facebook

TV조선 페이스북

TV조선 뉴스@tvchosunnews

이상화를 비롯해 평창올림픽에 나가는 우리 선수 모두 신발 속에 못생긴 발을 숨기고 있겠지요. 하지만 그 발은 젊은 날의 아름다운 훈장입니다. 고통과 인내로 다져온 꿈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꿈을 평창에서 맘껏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발이_미워서_아름다운_사람들 #신동욱 #앵커의_시선

이상화를 비롯해 평창올림픽에 나가는 우리 선수 모두 신발 속에 못생긴 발을 숨기고 있겠지요. 하지만 그 발은 젊은 날의 아름다운 훈장입니다. 고통과 인내로 다져온 꿈이 깃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꿈을 평창에서 맘껏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발이_미워서_아름다운_사람들 #신동욱 #앵커의_시선

TV조선 페이스북

TV조선 뉴스@tvchosunnews

자유로서 시속 240㎞ 레이싱 벌인 20대들 허위 교통사고 신고하고 보험금 1400만원도 탔다고... #자유로는_레이싱장이_아닙니다

자유로서 시속 240㎞ 레이싱 벌인 20대들
허위 교통사고 신고하고 보험금 1400만원도 탔다고...

#자유로는_레이싱장이_아닙니다

Youtube

Twitter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