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12.15 17:11
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중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취재하던 한국 기자들이 중국 경호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한 것과 관련, "경호원의 정당방위가 아닐까"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조씨는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냈다.
조 전 수석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호원이 기자를 가장한 테러리스트인지 기자인지 어떻게 구분을 하겠느냐"며 "폭력을 써서라도 일단 막고 보는 게 경호원의 정당방위 아닐까"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조 전 수석은 "중국 경호원의 한국 기자 폭력사태 조사결과를 지켜보자"며 "한국 언론은 폴리스 라인을 넘은 시위대에 가차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미국, 유럽, 일본 경찰을 칭송한 바 있다"고 했다.
조 전 수석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호원이 기자를 가장한 테러리스트인지 기자인지 어떻게 구분을 하겠느냐"며 "폭력을 써서라도 일단 막고 보는 게 경호원의 정당방위 아닐까"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조 전 수석은 "중국 경호원의 한국 기자 폭력사태 조사결과를 지켜보자"며 "한국 언론은 폴리스 라인을 넘은 시위대에 가차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미국, 유럽, 일본 경찰을 칭송한 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폴리스 라인을 넘은 현역의원도 현장에서 체포한다며 미국 경찰을 칭찬했었다"며 "만일 한국 기자가 경호라인을 넘어 중국 경호원이 폭행한 것으로 진상이 밝혀진다면, 한국 언론은 대통령 경호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중국 경호원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조 전 수석은 이미 공개된 기본적인 사실 관계조차 파악하지 않고 글을 올린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당시 폭행을 당한 기자들은 문 대통령 근접 취재를 할 수 있는 비표를 패용하고 있었고, 경호원들에게 그 비표를 보여주었다. 이 사실은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가 됐고, 당시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청와대 경호처가 발급한 비표를 갖고 있는 사람이 테러리스트일 수가 없는 것이다. 홍보수석을 지냈기에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그가 억지 주장을 펴면서 중국의 폭행을 정당한 것인 양 호도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그러나 조 전 수석은 이미 공개된 기본적인 사실 관계조차 파악하지 않고 글을 올린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당시 폭행을 당한 기자들은 문 대통령 근접 취재를 할 수 있는 비표를 패용하고 있었고, 경호원들에게 그 비표를 보여주었다. 이 사실은 이미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가 됐고, 당시 현장을 촬영한 동영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청와대 경호처가 발급한 비표를 갖고 있는 사람이 테러리스트일 수가 없는 것이다. 홍보수석을 지냈기에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그가 억지 주장을 펴면서 중국의 폭행을 정당한 것인 양 호도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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