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22일 JTBC에 포항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0만 원의 성금을 보내왔다. [사진 JTBC 뉴스룸]](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23/55daae82-1adc-4c5a-98d3-9f546377b4ce.jpg)
김복동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22일 JTBC에 포항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1000만 원의 성금을 보내왔다. [사진 JTBC 뉴스룸]
김복동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91)가 지진으로 고생하는 포항 시민들을 위해 소중한 기부금을 내놨다.
22일 김 할머니는 “포항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전달해달라”며 JTBC에 1000만 원과 함께 영상편지를 보내왔다. 정부 생활 지원금을 아껴 모은 돈이지만 김 할머니는 돈만 보내는 것을 미안해했다.
김 할머니는 “포항에 계시는 여러분 얼마나 고생이 많으십니까. 먼 데서 가보지도 못하고 앉아서 영상을 보내 대단히 미안하고 송구합니다”라며 “국민들의 후원으로 따뜻한 방에 잠자고 살면서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고생을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견딜 수가 없어 얼마 안 되는 기부금이나마 보내니까…”라고 전했다.
Error loading player: No playable sources found
김 할머니는 직접 은행에 들러 1000만 원을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2년 전에는 분쟁지역 아이들을 위한 장학기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사진 JTBC 뉴스룸]](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23/c2645be8-ee3e-4b23-abc0-8aa303bea977.jpg)
[사진 JTBC 뉴스룸]
DA 300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전체댓글0
게시판 관리기준
댓글을 작성할 수 있는 새로운 오픈 댓글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