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문재인 아닌 안철수 인터뷰인 줄..."
"문재인, '국내용 발언'과 '국외용 발언' 180° 달라"
박지원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비꼬며 "문재인 후보가 결국 안철수의 해법을 그대로 따라왔군요. 대통령 되면 북한 먼저 가겠다고 했다가, 이제는 트럼프 대통령을 먼저 만나겠다며 ‘안철수의 길’을 따라오고, 북한을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제재와 압력을 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식에 동의한다며 ‘안철수의 길’을 따라오고, 남북정상회담도 만남을 위한 만남은 하지 않겠다며 ‘안철수의 길’을 따라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후보, 결국 이럴 것을 그동안 안철수의 길을 비방했었나요?"라며 "‘국내용 발언’과 ‘국외용 발언’이 180°다르면 스스로를 속이고, 국민을 속인 것 아닌가요?"라고 비난했다.
그는 "옳다고 믿으면 비록 비판 받더라도 제대로 말하는 것이 지도자입니다. 특히 외교안보는 그렇습니다. 신념과 지혜가 있어야 신뢰를 얻고, 국익 지킵니다"라면서 "늦게나마 안철수의 길 따라 와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적어도 그동안 안철수의 길을 비방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안철수의 길이 해법임을 인정하며 따라오십시오. 안철수가 옳았고 문재인은 틀렸습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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