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1200만원' 성매매 혐의 유명 연예인, 검찰서 무혐의 처분

브로커를 통해 소개받은 남성으로부터 하룻밤에 120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유명 연예인 A씨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이정현)는 주식 투자자 박모씨와 만나 돈을 받고 성관계를 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A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A씨가 박씨와 ‘만나기만 했을 뿐’이라며 성매매를 부인했고, 성매매는 현행범이 아닌 이상 진술이나 증거가 없으면 확인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당초 성관계가 있었다고 밝혔으나 검찰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검찰은 박씨가 경찰조사에서 성관계 대가로 줬다는 1200만원에 대해서도 조사했으나 두 사람 사이에 오간 자금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