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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춤 제대로 보고 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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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춤 제대로 보고 싶으세요?

구희언 기자 입력 2017-04-07 03:00수정 2017-04-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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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Fighting Korea 내 고향 페스티벌]울산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마을이 있는 이곳은 어디일까? 바로 ‘고래 도시’ 울산이다. 울산고래축제(5월 25∼28일)는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에서 열린다. ‘고래도 춤추는 장생포’란 주제로 고래가요제, 울산밴드 페스티벌, 장생포 치맥판이 운영된다.

올해는 고래를 직접 볼 수 있다. ‘울산 장생포 고래바다여행선’이 정기운항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수·목요일 오후 2시, 금요일 오후 1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등 총 8회 고래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공업 도시답게 울산쇠부리축제(5월 12∼14일)도 개최한다. 쇠부리란 ‘쇠를 부린다’는 경상도 사투리로 철, 철광석 같은 원료를 가공하는 제철작업을 말한다. 선조의 철기문화가 어우러지는 이 축제에서는 남사당놀이, 고성오광대, 밀약백중놀이 등 중요무형문화재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130개 타악기가 함께하는 퍼포먼스 ‘두드림! 天·地·人’과 마당극 ‘달천골, 철철철’ ‘정크로봇 특별전’ ‘2017 스틸아트 공모전 당선작 전시’도 관심을 끈다.

최근 15만 명이 제1회 울산대공원장미원빛축제(2016년 12월 8일∼2017년 2월 26일)를 찾으며 울산은 ‘장미 도시’로 거듭났다. 같은 곳에서 진행되는 장미축제(5월 19∼29일)는 올해 11회를 맞았다. 울산은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2017년을 울산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울산 고래 도시#울산고래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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