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 “국가원수의 개마저 보호소 간다면 국격 훼손”
청와대쪽, 박근혜 반려견 처리에 대한 공식방침 없어
청와대쪽, 박근혜 반려견 처리에 대한 공식방침 없어
청와대 진돗개 ‘새롬이’와 ‘희망이’가 2013년 봄 청와대 안뜰에서 놀고 있다. 청와대 제공
동물권단체 케어 페이스북 갈무리
앞서 박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청와대 퇴거가 결정되자, 청와대에서 박 전 대통령이 키우던 진돗개 9마리의 향후 행방을 묻는 지적이 언론을 통해 나온 바 있다. 청와대 쪽이 반려견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검찰 수사를 앞둔 박 전 대통령이 반려견 9마리를 모두 돌볼 여유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삼성동 이웃 주민들로부터 진돗개 ‘희망이’, ‘새롬이’를 선물받았다. 두 마리의 진돗개가 새끼를 낳으면서 박 전 대통령의 반려견은 9마리로 늘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