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에 항의하는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 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집회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구조에 우선하겠다는 입장이다.
10일 오후 1시쯤 안국역 인근에서 열린 탄기국 집회 장소를 지나던 목격자 A씨는 "남성으로 보이는 사람이 버스에서 떨어진 물건에 머리를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고 위키트리에 제보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부상자 한 명은 버스에서 소음측정기로 보이는 물건에 머리 등을 다쳤다. 소방 당국은 출혈이 심한 부상자를 응급조치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알려졌다.
A씨는 "쓰러진 사람 안색이 매우 창백하고 움직임이 없어 부상 정도가 심각해 보였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어 구조에 우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종로 소방서 상황실 관계자는 "현재 부상자가 열댓 명 이상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구조활동이 급해 취재에 응할 수 없다.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탄핵 반대 집회에서 다친 참가자 중 두 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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