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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녀상 철거' 요구 부착물 뗀 40대…경찰 "혐의 없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주변에서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부착물을 떼어 낸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혐의가 없다"며 입건하지 않았다.

소녀상 철거 요구 부착물 뗀 남성
소녀상 철거 요구 부착물 뗀 남성(부산=연합뉴스) 3일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불법 부착물을 떼어 낸 남성을 경찰이 조사하고 있다. 2017.2.3 [부산 동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동부경찰서는 4일 소녀상 주변의 부착물을 떼어 낸 하모(41)씨를 입건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씨는 3일 오전 11시 30분께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주변에 '일본인을 사랑하라', '반일감정 선동 그만' 등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종이 부착물을 뗐다가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현장에서 경찰의 임의동행 요구를 거부한 하씨는 4일 오전 경찰에 출석해 "'일본을 옹호하고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며 1인 시위 중'이라는 기사를 보고 화가 나 시위자를 만나러 갔다가 부착물을 떼어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훼손 대상이 불법 부착물이고, 정치적 의도가 없다는 것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다시 붙인 '소녀상 철거 요구' 부착물
다시 붙인 '소녀상 철거 요구' 부착물(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3일 오후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주변에 다시 부착된 '소녀상 철거 요구' 유인물. 2017.2.3
wink@yna.co.kr

당초 불법 부착물을 붙인 남성은 3일 오후 다시 소녀상에 나타나 '불법 설치물 동구청은 철거하라', '빈 협약 이행하라', '이제는 화해' 등이 적힌 종이를 다시 붙이고 사라졌다.

cch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7/02/04 13:2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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