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부성고는 19일 오후 학교 현관 앞에서 교사와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안부 소녀상'을 제막했다.
부성고는 또 현관 입구에 독도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영상 수신기를 설치했다.
신현철 교장은 "교학사의 역사 교과서를 채택했다고 진보단체에서 친일을 운운해 부성고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려는 것이라는 것을 알리고 학교를 역사교육의 장으로 만들고자 위안부 소녀상 등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부성고는 최근 국내에서 유일하게 교학사의 역사 교과서를 단독으로 채택해 온·오프라인에서 뜨거운 찬반논쟁을 일으켰다.
위안부 소녀상이 학교 교정에 설치된 것은 서울 서초고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다.
- '위안부 소녀상'에 화환 걸어주는 부성고 학생
-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19일 오후 부산 부성고 현관 앞에서 열린 '위안부 소녀상' 제막식에서 한 학생이 화환을 걸어주고 있다. 2014.2.19 << 지방기사 참고 >> youngkyu@yna.co.kr
- 부산 부성고 교정에 '위안부 소녀상' 제막
-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19일 오후 부산 부성고 현관 앞에서 열린 '위안부 소녀상' 제막식에서 교사와 학교법인 관계자 등이 커튼을 걷어내고 있다. 2014.2.19 << 지방기사 참고 >> youngky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2/19 16:3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