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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증언 첫 보도' 전 일본기자 나눔의집 찾아 피해자 위로

'위안부 첫 보도' 전 아사히 신문 기자 나눔의 집 찾아 피해자 위로
'위안부 첫 보도' 전 아사히 신문 기자 나눔의 집 찾아 피해자 위로

(광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1991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을 처음 보도한 전 아사히(朝日)신문 기자 우에무라 다카시(植村隆·57) 씨가 24일 오전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았다.

우에무라 씨는 1991년 8월 11일 자 아사히신문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기록한 고 김학순 할머니(당시 67세)의 증언을 전했다.

사흘 뒤 김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 사실을 공개적으로 진술하면서 위안부 문제가 공론화됐다.

그러나 일본 내 역사수정주의자들은 이 기사가 한일관계와 일본의 이미지를 악화시킨 '날조 기사'라고 공격했다.

그는 오전 10시 할머니들을 만나 안부를 묻고 지난 9월 한국에서 출간한 저서 '나는 날조 기자가 아니다'를 박옥선, 이옥선, 강일출 할머니에게 전달했다.

'위안부 첫 보도' 전 아사히 신문 기자 나눔의 집 찾아 피해자 위로
'위안부 첫 보도' 전 아사히 신문 기자 나눔의 집 찾아 피해자 위로

우에무라 씨는 이날 지난해 12월 한일 정부의 위안부 합의를 다시 한 번 비판했다.

"1993년 고노 담화에도 포함된 일본군 위안부 역사 연구와 역사 교육에 대한 언급이 한일 정부 합의에는 없고 피해자들에게 돈만 주고 끝내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 한일 정부가 이 문제를 영원히 기억에 새기며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재차 밝혀야 하는데 이런 내용도 담기지 않는 등 잘못된 합의라고 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가톨릭대 초빙교수로 1주일에 3시간씩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도쿄와 삿포로에서 진행 중인 명예훼손 소송을 위해 두 나라를 바쁘게 오가는 중이다.

gaonnur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2/24 12: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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