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뉴스 문선아 선임 에디터/ 디자인 이정선 pro] 자랑스러운 훈민정음이 반포된 지는 570주년이 됐고, 일본으로부터 나라의 주권을 찾아 광복한 지 71주년이 됐다. 하지만 여전히 한글 속에는 일본어 잔재들이 많이 남아 있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 중 남아 있는 일본어 잔재들과 순화어들을 모아봤다.

⓵ 진검승부-> 정면대결
기스-> 상처
간지-> 멋

⓶ 삐까삐까->번쩍번쩍
땡땡이 무늬->물방울 무늬

⓷ 잔업->시간 외 일
구라-> 거짓말
뽀록-> 들통나다
고참-> 선배
땡깡: 덴칸’(てんかん) 뇌전증(간질)이라는 의미가 담긴 일본어가 변형된 것이다.
시말서-> 경위서

⓸ 지리-> 맑은 탕
다대기->다진 양념
식대->밥값

⓹ 18번곡 : 일본 에도시대에 등장한 가부키 배우가 수많은 작품 중 인기 있는 걸작 18편을 선정해 이를 ‘교겐 18번’이라고 불렀다. 이후 ‘교겐 18번’을 자주 부르는 노래라는 의미로 썼는데 이 말이 일제강점기에 특기 등의 뜻으로 전용돼 우리나라에 널리 퍼져 사용하게 된 것이다.

분빠이-> 분배
기라성-> 빛나는 별
쇼부-> 승부

자랑스러운 훈민정음이 반포된 지 570주년, 일본으로부터 나라의 주권을 찾아 광복한 지 71주년이 됐다. 하지만 여전히 한글 속에는 일본어 잔재들이 많이 남아 있다. 말은 사용할수록 생명력을 더하는 법. 우리 스스로 순화된 말을 사용하면서 일본어 잔재의 생명력을 없애버리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