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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과학자들, 세포 젊어지게 해 간 재생 성공…이식 대체요법될까

쥐 간세포에 화합물 투입해 전구세포 제작, 이식 8주만에 90% 재생 확인

(서울=연합뉴스) 이해영 기자 = 일본 과학자들이 쥐의 간세포에 특수화합물을 투여해 세포를 젊게 만드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젊어진 세포를 간질환에 걸린 쥐에게 이식해 8주만에 간세포가 최대 90%까지 재생되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의 연구결과는 중증 간경변, 간암 등 간질환 환자에게 간이식을 대신할 새로운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NHK에 따르면 일본 국립암센터 오치야 다카히로(落谷孝広) 팀장 연구팀은 쥐의 간세포에 3가지 특수화합물을 투여해 성숙한 간세포가 되기 전단계인 '간전구(肝前驅)세포'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만들어진 간전구세포를 간질환에 걸린 쥐의 간에 이식한 결과 간전구세포가 증식해 8주후 간세포의 최대 90%가 재생돼 간기능이 정상상태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중증 간경변이나 간암 환자중에는 간이식수술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 상당수 있으나 기증자를 구하지 못해 이식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가 많다. 일본의 경우 간이식수술을 받는 사람은 이식이 필요한 환자의 13%에 그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오치야 팀장은 "쥐에서와 같은 방법으로 사람의 간세포에서 간전구세포를 만들 수 있을지, 이식해도 안전한지 등을 검증하는 연구와 시험을 거쳐 간이식을 대신할 새로운 치료법으로 연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의 실험결과는 미국 과학전문지에 실렸다.

간질환[연합뉴스 그래픽]
간질환[연합뉴스 그래픽]

lhy5018@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11/16 10: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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