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파주지역 종교·정당·시민사회단체들이 '박근혜 퇴진, 파주비상시국회의'를 결성, 매주 금요일 마다 대통령 퇴진 촛불문화제를 열기로 했다.

파주비상시국회의(상임공동대표 박은주·이재희)는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매주 금요일을 '파주 시민 촛불의 날'로 정하고 파주지역 곳곳에서 '박근혜 퇴진 촛불문화제'를 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19일 서울대회와 26일 4차 민중총궐기를 앞두고 18일에는 문산터미널, 23일에는 운정 해솔마을 11단지 앞, 25일 교하중앙공원에서 오후 7시에 촛불문화제를 열고 촛불평화행진을 할 계획이다.

또 지난 8일부터는 파주시민시국선언 서명을 온라인을 통해 받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300여명의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박근혜 퇴진, 파주시민대회'를 열고 금촌로터리에서 금릉역까지 촛불 행진을 진행했다.

파주비상시국회의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보수적 성향이 강한 DMZ 일원 서부최북단 파주에서도 시민들의 열기가 후근 달아오르고 있다"며 "박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촛불문화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kh@newsis.com